새누리당은 나경원 전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중구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노원병에는 허준영 전 한국철도공사 사장 공천을 포함해 총 18명의 4.11 총선 7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위원장 정홍원)은 13일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서울·전남·전북지역 7차 공천자 명단을 발표했다.

새누리당 7차 공천 명단은 ▲ 서울 금천은 김정훈 조선대학교 겸임교수 ▲ 송파갑은 박인숙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과 교수 ▲ 경기 부천원미을은 손숙미 의원 ▲ 경기 화성갑은 고희선 전 농우바이오 대표이사 겸 회장이 공천을 받았다.

전북지역은 ▲ 익산갑에 김경안 전 한국농어촌공사 감사 ▲ 익산을은 전 전북도의원 ▲ 정읍에는 김항술 벽성대학 재단이사 ▲ 남원·순창에는 김태구 전북도당위원장 ▲ 김제·완주는 정영환 전 김제시의회 의장등이 공천명단에 포함됐다.

전남지역은 ▲ 광주 서구갑은 성용재 현 새누리당 광주광역시당 부위원장 ▲ 여수갑에 김중대 당 중앙위 해양수산분과 부위원장 ▲ 여수을에 유영남 범여수시민행동본부 본부장 ▲ 담양·함평·영광·장성에는 이상선 전 육군 군수관리학교장 ▲ 고흥·보성은 장귀석 보성군 홍보대사 ▲ 장흥·강진·영암에는 전평진 전 전남도당 부위원장 ▲ 해남·완도·진도는 전 해남군의회 의원 등이 공천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새누리당 7차 공천자 명단 발표에서 서울 송파갑 박영아 의원과 경기 부천원미을 이사철 의원, 경기 화성갑의 김성회 의원 등 현역의원 3명이 탈락했다.

새누리당이 현재까지 발표한 공천자는 총 184명이며, 남은 경선 예정지역은 21곳, 미공천지역 41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