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디젤 '폭풍 가속' 돋보여
볼보 2.0디젤 '폭풍 가속' 돋보여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2.04.08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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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레이싱파크 서킷서 달려보니
▲ 볼보가 출시한 2.0 디젤차 성능을 직접 체험하는 '다이내믹 드라이빙' 행사가 지난 5일부터 이틀간 태백레이싱파크 서킷에서 실시됐다. 사진은 스타트 직전의 차량들. 태백=박상대 기자

볼보코리아가 동급에서 유일한 5기통 엔진을 단 고출력, 고토크를 실현한 2.0 디젤차 성능을 직접 체험하는 '다이내믹 드라이빙'행사를 지난 5일부터 이틀간 태백 레이싱파크 서킷에서 가졌다.

시험주행 플래그십 세단 S80, 스포츠세단 S60, 스칸디나비안 럭셔리SUV XC60 등 3개 2.0디젤 모델로 세 차량 모두 높은 토크에 폭발적인 가속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2.0 디젤 엔진은 짧은 스트로크로 엔진 배치공간을 줄여 높은 연비를 보였다. 연료 소비를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연료 연소를 유도해 디젤엔진의 단점으로 지적되었던 엔진 소음, 진동도 크게 개선된 듯했다.

▲ 폭발적인 가속력을 서킷을 질주하는 2.0 디젤 차량들.

먼저 S80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강조한 외괸이 인상적이다. 낮고, 길고, 넓게 보이도록 디자인된 느낌이다. S60은 스포츠 세단답게 볼보표 디자인에서 업그레이드 된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쉬한 외관이 돋보인다.

SUV XC60은 대담한 디자인에 탄탄한 XC레인지의 강인함을 강조하듯 높은 지상고와 넓은 휠이 시원한 감이다. 차 상단은 쿠페의 흐르는 듯한 라인을 도입해 스포티한 카리스마가 물씬 난다.

2.0 디젤은 40.8kg.m의 최대토크와 최고출력 163마력의 힘은 경쟁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서킷 직선구간에서 땅을 차고 이륙할 것같은 폭발적인 순간 가속력은 운전자를 당황케 할 정도다.

연비는 폭발적인 성능과는 달리 효율적인 편이다. S80 15.3km/l, S60 16.0km/l, XC60 13.7km/l로 평균 15km대였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각각 146g/km, 141g/km, 171g/km로 우수한 수준이다.

그리고 안전한 차의 원조답게 각 모델에 적용된 안전장치들은 기존 2400cc 모델에 탑재된 것과 같은 기능과 편의성을 모두 채용했다. 특히 운전뿐만 아니라 동승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시티 세이프티'시스템은 눈길을 끈다.

시속 30km 이하로 이하 주행 때 앞차와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멈춰 서는 시스템이다.


▲ 시티세이프티 시스템 작동 그림.

오정준 볼보코리아 이사는 "시티 세이프티는 유럽, 중국, 태국 등 여러 국가에서 실시한 교통사고 조사결과, 전체 추돌사고의 75%가 시속 29km 이하에서 발생한다는 것에 착안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교통정체로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도심에서 아주 유용한 기능이다. 한가지 유의한다면 시티 세이프티 시스템 작동으로 차가 갑자기 멈추면 바로 제동 페달을 밟아야한다. 멈춰 선 순간 자동변속기 차량 특성상 기어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주행 중 좌우 사이드미러 달린 센서가 좌우에서 진입하는 사람과 자동차를 빨간색 점멸등으로 알려주는 사각지대정보시스템은 여성이나 초보 운전자에 편리한 기능이다.

▲ 2.0디젤 세단 S80의 내부.

외에도 차가 코너링할 때 굽은 구간마다 비춰주는 액티브 밴딩라이트, 차체의 기울기를 예상해 미리 균형을 잡아주는 전복방지시스템도 볼보다운 발상이 엿보이는 안전장치다.

볼보차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2.0 디젤차는 성능, 디자인, 안전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차량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이 주목된다.

▲ 스포츠세단 S60의 내부.

▲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SUV XC60 2.0디젤.

▲ XC60의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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