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양산형 순수전기차 내년 선보인다
BMW, 양산형 순수전기차 내년 선보인다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2.04.20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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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M6 쿠페 등 6개모델 베이징모터쇼서 전시
▲ BMW그룹 최초의 양산형 순수전기차 콘셉트 i3. 이르면 내년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대 기자

BMW는 오는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막하는 '2012 오토차이나'에서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를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는 등 6개 신모델을 전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차를 미리 본다.

뉴 3시리즈 롱 휠베이스 독일 본사에서 개발한 이 모델은 중국 선양공장에서 생산을 앞두고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11cm나 길어지면서 세련미를 더했다. 길어진 만큼 뒷좌석은 승차감도 편안하다.

335Li, 328Li, 320Li 등 3개 모델로 구성한 이 차는 트윈파워 터보 엔진을 달았다. 또 최근 국내에도 출시한 뉴 3시리즈 라인업과 액티브 하이브리드3의 풀 버전이 공개된다.

▲ 뉴 3시리즈 Li

6시리즈 그란 쿠페 아시아 최초로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BMW 최초의 '4도어 쿠페'로 6 시리즈의 스포티하고 우아한 스타일은 그대로 살렸다.

그란 쿠페에는 모델별로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3가지 엔진이 장착됐다. 640i에는 315마력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640d에는 308마력 직렬 6기통 디젤이 장착됐다.

650i에는 442마력을 내는 밸브트로닉 방식 신형 V8엔진이 달렸다. 모든 모델에 기본적으로 8단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고급형에는 지능적 4륜구동 x드라이브 시스템이 옵션으로 제공된다.

모터쇼에는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한 640i와 650i가 전시된다. 6시리즈 그란 쿠페는 넉넉한 승차감의 4인승 차량이며 접이식 등받이 덕분에 트렁크 공간을 1265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 M6 쿠페

M6 쿠페 고성능 요소들이 곳곳에 녹아 들어있다. M 특유의 디자인과 트윈파워 터보엔진 기술이 적용된 M만의 성능을 보여준다. V8 엔진에 최고출력 552마력, 제로백은 4.2초로 막강한 파워다.

EU 테스트 기준 리터당 10km의 공인연비를 기록해 효율성도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7단 듀얼 트랜스미션, 차동기어장치 액티브M 디퍼런셜, 서스펜션 기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옵션 등 M만의 독특한 고성능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았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탄소섬유강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루프다. 첨단소재 덕분에 무게중심을 아래쪽으로 낮출 수 있을뿐 아니라 차 무게를 줄여 2도어 모델의 민첩성을 끌어 올렸다.

▲ X3 x드라이브 28i

뉴 X3 x드라이브 28i 1년만에 새로운 모델과 성능으로 돌아왔다. 아시아 최초로 선보이는 이 차는 스포츠 액티비티 차량(SAV)의 효율성을 크게 높인 248마력 4기통 엔진을 장착했다.

8단 자동변속기, 엔진 오토스타트&스톱,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드라이브 익스피어런스 스위치로 작동되는 에코프로 모드 등 혁신적인 기능들이 들어갔다.

뉴 X6 세계에서 유일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에 걸맞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편의 기능이 강점이다.

그 중에서도 라디에이터 그릴, 높아진 안개등, LED방식 후미등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뉴 X6는 동급에서 유일하게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 뉴 X6

전기차 i3 콘셉트 강력한 전기동력 성능에 탄소강화섬유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진 콘셉트카다. 메가시티 비히클(Megacity Vehicle)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BMW그룹 최초의 양산형 순수 전기차다.

전기모터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5kg.m를 발휘하는 모델로 시속 0~60km까지 4초내, 0~100km까지는 8초내에 주파한다. I시리즈는 이르면 내년에 i3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 순수전기차 콘셉트 i3 내외부 모습. 박상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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