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중국 세단시장 겨냥 '체어맨W 2.8' 출시
쌍용차, 중국 세단시장 겨냥 '체어맨W 2.8' 출시
  • 박상대 기자
  • 승인 2012.04.23 2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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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콘셉트카 'XIV-2'도 발표
▲ 쌍용차는 23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공개한 현지 공략형 '체어맨W 2.8'. 박상대 기자

2012 베이징모터쇼 쌍용차는 베이징모터쇼에서 최고급 세단 체어맨W 2.8 모델을 최초로 출시하고 코란도C, 렉스턴 등 다양한 SUV 라인업을 선보이며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발표회에 참석한 이유일 대표는“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일뿐 아니라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가치가 매우 크다”며 “현지 공략 모델인 체어맨W 2.8 출시와 더불어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SUV 모델과 함께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체어맨W 2.8은 지난해 광저우모터쇼에 출시한 체어맨W CW700 리무진 모델과 함께 부드러운 주행과 뛰어난 정숙성의 직렬 6기통 XGi2800 엔진에 벤츠 7단 변속기, ESP시스템 등의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다.

이와 함께 세계 최고의 카오디오 하만카돈 7.1채널 오디오, 운전자 통합정보시스템, 운전자세 기억시스템, 열선-통풍기능 가죽시트 등 편의사양을 대거 집어 넣었다.

지난 3월 제네바모터쇼에서 호평받은 콘셉트카 'XIV-2'는 중국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XIV-2는 소프트탑 시스템을 갖춘 신개념 SUV 쿠페로 5도어, 3도어, 쿠페스타일, 롱 보디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중국에서의 올 판매 목표를 1만대로 잡고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현재 80여개 판매 네트워크 규모도 2014년까지 1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모터쇼에 콘셉트카, 양산차 등 7개 모델을 전시한다.

▲ 중국국제전람센터에 마련된 쌍용차 전시관. XIV-2를 비롯한 전시 차량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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