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문길주)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UBC), 총장 Stephen J. Toope)는 크린 에너지와 생명과학 분야의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하고, 5월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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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협정은 캐나다가 보유한 풍부한 바이오 에너지 자원과 UBC와 KIST가 보유한 에너지 관련 기술을 활용하여 바이오에너지, 태양광 에너지, 청정에너지 등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와 생명과학분야에서 공동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 할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KIST와 UBC간 장기 공동연구 및 UBC 캠퍼스 내 KIST 해외 현지 실험실 설립이 본 협력협정 이후에 구체화 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과학기술 정보 및 인력교류 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UBC는 1908년에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 설립된 주립대학으로 응용과학, 의·약학, 경영, 사회, 교육, 예술 등을 포괄하는 캐나다 내 2위, 세계 30위의 명문 종합대학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Christy Clark(크리스티 클락)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주지사가 배석하였으며, 협약식 후 John Hepburn(존 헵번) UBC 부총장이 KIST에 방원하여 KIST 내에 있는 에너지 및 생명과학 분야와 관련된 연구시설을 소개받고 향후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였다.
바이오매스(Biomass): 생명체(bio)와 덩어리(mass)를 결합시킨 용어로 ‘양적 생물자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원래 일정지역 내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의 중량을 나타내는 생태학상의 개념이었는데, 미국 에너지성의 대체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바이오 매스에서의 연료생산’(fuel from bio-mass)에 의해 ‘양적인 생물자원’이란 새 개념으로 정착됐다.
바이오 매스에는 농산물이나 임산물 등의 식물체 외에 클로렐라나 스피루리나 등의 미생물, 기름을 짜는 고래 등의 동물체도 포함된다. 생물은 전부 바이오 매스라고 할 수 있는데 소맥이나 쌀 등 농산물을 식량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그렇게 부르지 않고, 연료나 화학원료로 사용되는 생물체를 가리킬 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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