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조준희)은 21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아랍에미레이트 ENBD은행(두바이내셔널뱅크Emirates National Bank of Dubai)과 상호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지원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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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기업은행이 아랍에미레이트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에 대해 지급보증을 서면, ENBD가 이를 담보로 해당기업에 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은 ENBD 최고 경영자인 릭 퍼드너 은행장이 직접 기업은행 본점을 방문해 이뤄진 것으로, 지난 2월에는 조준희 은행장이 두바이 출장때 ENBD를 찾은 바 있다.
ENBD는 아랍에미리트 은행 가운데 가장 큰 자산과 166개의 최대 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영은행으로서 기업금융의 강점을 갖고 있는 등 기업은행과 성격이 유사하다.
이밖에도 두 은행은 수출입과 송금 등 외환업무는 물론 상호간 인력 파견 등을 통해 향후 협력 가능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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