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개발 항공전자장비에 기술표준 최초 인증
국내 개발 항공전자장비에 기술표준 최초 인증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2.05.25 1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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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업체가 개발한 항공기 전자장비가 기술표준 인증을 받아 400억 규모의 수출길이 열릴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는 25일 퍼스텍㈜에서 개발한 ‘대기자료컴퓨터’ 항공전자장비에 대해 최초로 항공기 기술표준품 형식승인 인증서를 발급했다고 밝혔다.

대기자료컴퓨터(Air Data Computer)는 항공기 외부 압력과 온도를 측정, 연산 처리해 항공기 운항에 필요한 속도, 고도 및 온도 자료를 항법계통에 전송하는 항공기 부품이다.

인증서가 발급된 이번 대기자료컴퓨터는 지경부가 2006년 6월부터 ‘민군겸용 핵심구성품 개발사업’으로 34억원을 지원하고 퍼스텍㈜과 탈레스사가 6억원을 투자했으며 항공우주연구원이 연구주관기관으로 참여해 공동 개발했다.

국토부와 지경부에 따르면 기술표준품 형식승인서 획득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미래형 첨단 항공전자장비에 대한 생산 능력 인증이라는 측면에서 국내 항공산업이 2020년까지 세계 7위로 도약하는 데 획기적인 의미를 가진다.

또한, 항공기 기술개발을 담당하는 지경부와 항공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토부가 미래 지향적 비전 공유로 인한 결실이라는 점에서, 향후 국가 미래사업의 성공적인 역할 모델로서의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발품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올해 5월까지 4년에 걸쳐 국제기준과 동일한 국토부의 형식승인을 획득한 것”이라며 “수리온 헬기의 물량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약 399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항공안전을 도모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안전·인증 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국내 인증을 받은 항공제품의 수출에 필수적인 상호항공안전협정을 소형항공기급으로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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