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펀드, 유로존 리스크에 마이너스 기록
국내주식형펀드, 유로존 리스크에 마이너스 기록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05.2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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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재정위기 여파에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째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1.4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1.67%, 코스닥지수는 2.65% 떨어졌다. 그리스에서 시작된 유로존 재정위기가 스페인 등으로 확산되면서 증시는 직격탄을 맞았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한단계 강등하고, 무디스도 스페인 지방정부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 등도 악재였다.

다만 외국인의 끊임 없는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중 코스피는 1800선을 회복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일반주식펀드의 지난 일주일 수익률은 -1.47%,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1.64%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1.61%를 나타냈고, 중소형주식펀드는 -0.93%였다.

채권에 함께 투자하는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79%,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9%로 역시 마이너스 성과를 나타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5%로 약보합이었고,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3%, 0.04%로 선방했다.

유럽발 재정위기가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기며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9주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채권형펀드, 채권시장 강세에 수익률 상승했다.

한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 등의 불안요인으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을 앞둔 관망세와 금리 레벨에 따른 부담감으로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보다 3bp하락한 3.33%, 3년물은 5bp 하락한 3.34%를 기록했다. 5년물은 3bp 떨어져 3.47%를 나타냈다. 통안채 2년물 역시 5bp 하락한 3.37%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중장기채와 우량채 중심의 펀드들의 수익률이 더 높았다. 중기채권펀드는 0.16%, 우랑채권펀드는 0.14% 주간수익률이 상승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12%, 하이일드펀드는 0.11% 올랐다. 초단기채권펀드는 0.08% 상승에 그쳐 가장 오름폭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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