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7일 5월초 예비전력이 422만kW까지 떨어지는 등 심각성을 언급, “전국민이 이와 같은 문제를 인식하고 에너지 절약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총리는 이날 ‘2012 하계절전 시민단체 공동캠페인 출범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전력공급망이 단일망이기 때문에 항상 블랙아웃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무총리 김 황 식
김 총리는 이날 ‘2012 하계절전 시민단체 공동캠페인 출범식’에 참석,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전력공급망이 단일망이기 때문에 항상 블랙아웃 위험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총리는 이어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지난 겨울 전력위기 극복사례를 언급, “각 발전회사가 예방정비 조절 등 발전이 중단되지 않도록 예측 프로그램 운영을 정확히 해 달라”면서 “해결책은 잘 준비되고 있더라도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리는 ‘연필로 쓴 페이스북(총리 친필 메모)’을 통해 전력 수요조정을 위해 기업에 지급되는 보조금이 2000억원 이상 투입되는 것과 관련, “절전하면 얼마든지 아낄 수 있는 예산인데, 하루에 100억원 정도를 날려보내는 것 같아 너무 아깝다”며 절전 캠페인에 범국민적 동참을 호소했다.
저는 오늘 오후 하계절전시민단체 공동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하고 이어서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하였습니다.
올해는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앞으로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될 전망이어서 전력 수급에 비상등이 켜졌기 때문입니다.
수요·공급 양 측면에서 잘 관리하지 않아 '블랙아웃'(대규모정전)이라도 발생하면
우리는 국가적 대재앙을 맞게 됩니다.
우리는 국가적 대재앙을 맞게 됩니다.
수요 관리의 한 방법으로 기업에서 조업시간 단축이나 조업시간대의 번경 등의 협조를 구하고 그에 따른 기업 손실을 보전해주는 인센티브 제도가 있습니다.
6월1일 현재 이미 2,191억 원을 보전해주었고 앞으로도 수천억 원의 예산(기금)이
소요될 전망입니다.
소요될 전망입니다.
우리가 절전하면 얼마든지 아낄 수 있는 예산입니다.하루에 100억 원 정도 날려보내는 것 같아 너무 아깝습니다.
페친 여러분, '냉방온도 26℃ 유지하기', '피크시간대(14~17시) 냉방기 가동 자제하기' 등 절전 노력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전기요금은 원가의 88.4%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고, 그런 탓인지 전력소비증가율('02~'10년)은 55.9%로 OECD 국가 평균 9.1%(일본 2%, 미국 7.7%)보다 훨씬 높다는 점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무총리 김 황 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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