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금융지주는 한국국가대표 남자럭비팀 후원에 이어, 한국국가대표 여자럭비팀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사단법인 대한럭비협회는 오는 10일 연세대학교 운동장에서 2012년도 여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0년에 최초로 선발된 여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는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구성되었으며 2010년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2011 아시아 여자 7인제 대회에 참가하여 투지 넘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번 2012년도 여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 상비군 선발전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신체 건강한 여성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타 종목 선수출신을 우대한다.

선발전을 통해 20여명의 상비군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며 2012년도 여자 럭비 7인제 국가대표는 한동호 감독 (고려대학교 졸업, 전 NEC 일본 팀 소속, 전 국가대표, 전 고려대학교 감독), 강동호 코치 (연세대학교 졸업, 전 삼성중공업 선수, 2010년도 여자국가대표 코치) 와 기존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2012년도 파견 예정인 2012아시아 여자 7인제 선수권대회를 비롯 2014인천 아시아경기대회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도전할 예정이다.

한국국가대표 여자럭비팀을 후원하고 있는 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박종훈 전무는 “3년간 한국국가대표 남자럭비팀 후원에 이어, 올해에는 한국지역사회에 늘 함께 하겠다는 의지(Here for good)로 한국 국가대표 여자럭비 팀도 후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