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사찰 사건을 재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은 박영준(52·구속)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지시를 받고 민간기업 등을 불법적으로 사찰한 혐의(직권 남용)로 이인규(56)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을 추가 기소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2008년 울산시가 발주한 울주군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경남 창원의 S사로부터 사업시행권을 따내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고,
이 전 지원관에게 S사 경쟁업체인 T사와 울산시에 대한 사찰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 전 차관도 이 전 지원관의 직권 남용 공범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차관은 2008년 울산시가 발주한 울주군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해 경남 창원의 S사로부터 사업시행권을 따내도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고,
이 전 지원관에게 S사 경쟁업체인 T사와 울산시에 대한 사찰을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 전 차관도 이 전 지원관의 직권 남용 공범으로 기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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