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국내 맥주 제친 수입맥주의 역습’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국내 맥주 제친 수입맥주의 역습’
  • 정은실 기자
  • 승인 2012.06.14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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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물장사’가 남는 게 많다는 말을 하곤 한다. 창업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고 또 실제로도 인기가 많은 업종은 단연 외식업이다.

그 가운데에도 주점창업은 일반음식점에 비해 특별 레시피의 부담이 적으며, 카페와 같은 음료전문점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예비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이다.

주점의 경우 젊은 층을 주 고객으로 호기심과 함께 강력한 인상을 가져다 주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창안해낸다면, 불황에도 큰 기복 없이 고매출을 기록할 수 있다. 더욱이 올림픽, 월드컵, 프로야구 등 스포츠 경기가 있는 시즌에는 더욱 기세를 몰아갈 수 있다.

최근 해외 여행과 유학의 기회가 많아지고 국내에서도 수입맥주를 접하는 것이 쉬워지면서, 소비자들은 나라별 맥주의 제조방식과 다양한 맛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는 문화의 확산으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단기간 유행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확산돼 나갈 것으로 보인다.

4월 전년 대비 맥주 판매량을 살펴보면 국내 맥주 22%, 수입맥주 29%의 높은 판매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수입 맥주 중에는 유럽산이 각각 9%, 28% 신장한 반면 일본산 수입맥주는 무려 52%나 신장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맥주전문점은 맥주의 다양성과 가격 경쟁력, 독특한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다.

세계맥주 할인점 ‘맥주마트’ 는 편안하고 자유로운 공간에서 마트처럼 저렴한 가격으로 쇼핑하듯 직접 골라 마실 수 있는 셀프형 할인맥주 전문점의 콘셉트를 가지고 탄생했다.

맥주마트는 ‘안주를 안 시켜도 되go’, ‘배달시켜도 되go’, ‘맥주Mart꺼 먹으면 땡큐go’ 라는 유연하면서도 독특한 ‘3go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안주 보다는 진짜 술, 전세계의 다양한 맥주를 즐기고 싶어하는 고객 층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셀프형 운영방식으로 인건비와 주방시스템을 축소시키며, 안주 보다는 술 위주의 기대매출을 기본으로 잡고 있기 때문에 매달 예상 가능하고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세계맥주 아울렛 ‘비턴’(www.bturn.co.kr)은 수입맥주와 회전초밥집에서만 볼 수 있었던 회전시스템을 접목하여, 20여가지의 다양한 서비스 안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신개념 회전식 멀티주점이다.

‘비턴’은 다양한 수입맥주뿐만 아니라 서비스 안주까지 마음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차별화 시스템을 갖추어 수익을 극대화 하고 있다.

인테리어는 카페를 연상 시키는 회색벽돌과 천정바닥을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하여 수입맥주를 즐기기에 어울리는 빈티지 콘셉트로 매장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다른 세계맥주전문점 ‘펍앤펍스’(www.pubnpubs.com)는 세계각국의 맥주를 독립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유럽식 펍의 매장 인테리어로 맥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끌고 난 후, 룸으로 나누어진 테이블과 세계맥주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퓨전 안주들이 만족감을 충족시켜준다.

5,000원을 넘지 않는 가격과 유럽식 펍의 독립공간이라는 차별화된 인테리어 컨셉으로 젊은 고객층의 감성을 사로잡는 것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김경조 이사는 “FTA 발효 후 수입맥주의 관세 30%가 단계적으로 철폐되고 있으며, 이는 창업자들에게는 유통마진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는 주머니 부담을 줄여주어 세계맥주전문점이 빠르고 지속적으로 매장 수를 확장시켜나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점차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세계맥주전문 프랜차이즈들은 창업희망자의 투자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맥주 최상의 맛을 위한 설치한 대형 냉장고를 본사로부터 무상 임대할 수 있으며, 창업 비용의 무이자 및 저리 대출 등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제공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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