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부, 비상근무체제 - 상황점검 가동
재정부, 비상근무체제 - 상황점검 가동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6.1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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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재선거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융시장의 경계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는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국제금융센터와 일요일 오전부터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집중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선거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18일 오전 8시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차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선거 결과가 국내외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서다.

현재 금융시장의 최대 관심사는 유럽연합(EU)의 그리스 재정지원이 이어질지에 쏠려 있다. 선거결과에 따라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Grexit)이 가시화된다면 유로화 급락에 따른 원화 환율 급등과 주가 폭락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안전자산 선호에 따른 국고채 금리 하락(채권가격 상승) 가능성도 점쳐진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긴축에 찬성하는 신민당과 긴축에 반대하는 극좌파 연합(시리자)의 지지율은 불과 0.7%포인트 차이밖에 나지 않아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멕시코 로스 카보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8일 출국 예정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멕시코 현지 출장단과 핫라인을 구축해 멕시코 현지 활동 상황과 한국 상황을 수시로 교환하고 필요하면 적기 시행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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