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왜 최성호 前 NHN 부사장 영입하나?
LG전자, 왜 최성호 前 NHN 부사장 영입하나?
  • 부종일 기자
  • 승인 2012.06.26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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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비즈니스 그룹장 임명…컨텐츠 강화 위해
LG전자가 최성호 전 NHN 부사장을 전격적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최성호 전 부사장은 오는 7월 1일자로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센터의 스마트비즈니스 그룹장(전무)으로 임명된다.

스마트비즈니스센터는 LG전자가 지난 4월 최고경영자(CEO)인 구본준 부회장 직속으로 신설한 조직이다.

스마트비즈니스센터는 지난 5월초 'LG 클라우드'를 국내에 상용화했다. 이 서비스는 동영상·음악·사진 등 사용자의 콘텐츠를 서버에 저장하고 LG 스마트TV·스마트폰·PC·웹을통해 이용할 수 있는 개인 미디어 서비스다.

최성호 전 부사장은 이 센터에서 전사 차원의 콘텐츠 서비스 전략을 수립하며 소프트웨어 조직을 사실상 이끌어가는 역할을 맡게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최 전 부사장은) 7월 1일자로 스마트비즈니스 그룹장으로 정식 부임한다"면서 "콘텐츠 강화 차원의 영입이고 앞으로 LG전자 스마트TV, 스마트TV 등 통합 콘텐츠에 대한 전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센터장은 TV사업을 총괄하는 권희원 사장이 겸하고 있다. 최성호 신임 전무가 권 사장을 보좌할 전망이다.

최성호 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전산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현대전자, 휴먼컴퓨터를 거쳐 키스톤테크놀리지를 창업했고 2006년 NHN에 합류했다.

NHN 네이버 서비스본부 본부장, NHN 검색본부 본부장, NHN 콘텐츠서비스본부 본부장, NHN 포털부문 부문장을 역임한 그는 네이버 메일, 블로그, 카페 등 서비스를 총괄한 컨텐츠 전문가다. 컨텐츠 서비스를 본격 시작하는 LG전자로서는 최 전 부사장의 경험이 플러스알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하드웨어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외부 전문가 영입과 조직 신설 등을 통해 컨텐츠, 서비스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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