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유로존 불확실성 당분간 지속
박재완 장관,유로존 불확실성 당분간 지속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2.07.05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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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민관 합동 경제·금융점검 간담회’를 열고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국내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간에서 권순우 삼성경제연구소 실장, 김현욱 SK경영경제연구소 실장, 마득락 대우증권 상무, 윤석 삼성증권 전무, 임한규 우리투자증권 이사, 홍준기 UBS 서울지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지난달 말 열린 EU 정상회의가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면서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 또한 다소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EU 정상회의에서는 은행연합의 기반 마련,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재정위기국 은행 직접 지원 등 당초 예상보다 진전된 성과가 나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주가가 상승하고 스페인 등 재정위기국의 국채금리가 급락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단기적으로 줄어들었다.

참석자들은 그러나 EU의 합의 결과가 단기간 내 이행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유로존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세부 내용에 대한 각국의 의견 충돌 등으로 합의 내용이 현실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참석자들은 또 유로존 재정위기 등으로 글로벌 경제가 둔화하고 있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의 평가는 긍정적인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가 깊어지면서 수출이 감소하는 등 국내 실물경제가 급격히 위축될 경우에는 대외 평가도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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