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명 중 38%의 남성, 여성의 ‘그 날’을 ‘냄새’만으로 눈치 채
350명 중 38%의 남성, 여성의 ‘그 날’을 ‘냄새’만으로 눈치 채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2.07.09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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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여자친구의 ‘그 날’을 어떻게 인지할까? 일반적으로 대부분 여친의 예민해진 성격으로 알아차릴 것으로 추측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남성이 ‘냄새’로 여성의 ‘그 날’을 알게 되는 것으로 조사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털사이트 ‘마이민트’가 남성 350명을 대상으로 ‘여성의 그 날’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려 38%의 남성이 ‘그 날’의 냄새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 또한 616명 중 30%가 생리할 때 은근히 올라오는 냄새가 가장 신경 쓰인다고 꼽았으며, 전체의 70%가 데이트에서 남자가 혹시라도 눈치 챌까 두렵다고 답하는 등 생리할 때 여성들의 가장 큰 걱정거리 또한 ‘냄새’인 것으로 집계됐다.

산부인과 전문의 정화경 원장은 “생리 냄새의 근본 원인은 생리 혈이 몸 속에서 빠져 나와 공기 중 산화되는 과정에서 생기는 것이며, 여성용품을 자주 교체해 주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균이 번식하면서 생리 특유의 냄새가 심해진다”고 말했다. 더불어 “본래 생리 혈 자체는 특유한 냄새를 동반하지 않으며, 만약 혈 자체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면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생리 냄새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생리대를 자주 교환하거나 세정제로 주 1회 세척하는 등의 방법으로 최소화 할 수 있다. 냄새를 없애고 싶어 향수를 사용하면 오히려 향수와 섞이면서 더욱 역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냄새가 많이 신경 쓰인다면, 체내형 생리대를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체내형 생리대는 흡수체가 혈이 산소와 만나기 전에 몸 속에서 흡수하기 때문에 냄새의 근본 원인을 방지해 냄새를 확실하게 잡아준다.

체내형 생리대의 대표 브랜드 플레이텍스 탐폰은 아시아 여성만을 위한 탐폰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플레이텍스의 젠틀 글라이드 슬렌더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거부감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360도 방사형 흡수체와 이중 패드로 되어 있어 혹시 혈이 새어 나오진 않을까 두려워할 필요가 없는 제품이다.

특히 플레이텍스 제품은 땀, 습한 날씨 등으로 더욱 심해 질 수 있는 패드 트러블을 예방해 주기 때문에 찝찝함을 호소할 수 있는 여름 시즌과 장마 시즌에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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