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POS대비 장비도입 부담은 낮추고, 소상공인들 위한 쉬운 UI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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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창업 후 5년 내 폐업하는 비율이 70%를 넘어서는 ‘창업시장’의 어려움을 타개할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에게 경영노하우를 알려주는 원스탑 매장지원서비스가 출시됐다.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ICT솔루션을 활용, 자영업자들의 고객마케팅과 실적관리 등을 도와주는 ‘마이샵’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SK텔레콤 ‘마이샵’은 ▲기존의 POS 기능을 구현하는 ‘판매도우미’ ▲인근 스마트폰 보유 고객에게 쿠폰을 발행하는 등 타겟마케팅이 가능한 ‘판촉도우미’ ▲경영목표와 실적관리뿐만 아니라 상권분석 등을 도와주는 ‘경영도우미’ ▲식부자재 공동구매 등을 위한 ‘구매도우미’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마이샵’ 서비스는 스마트폰 시대에 발맞춰 모바일용 쿠폰발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판촉도우미 시스템과 자영업자들에게는 생소한 경영분석과 비용효율화 시스템 등을 간편한 조작을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판촉도우미’를 활용해 매장 주인은 방문이 뜸해진 단골고객 및 최근 새로 방문한 신규고객 등 마케팅 대상을 태블릿PC에서 직접 선정해서 쿠폰을 발송하고, 이후에는 고객의 방문결과를 분석할 수 있다.
또 ‘경영도우미’는 매장의 영업활동으로 발생되는 다양한 DB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목표 대비 Gap을 관리할 수 있어 각종 의사결정을 쉽게 과학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경영노하우 지원이 필수적이라는 판단과 함께 최근 스마트폰의 빠른 확산과 태블릿PC의 보급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도 고객을 분석하고 경영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신규 창업자와 아직 POS를 도입하지 않은 소상공인 190여 만 명을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외부 개발사와 협업이 가능하도록 플랫폼을 개방한다는 방침이어서 자영업자 대상의 혁신적 서비스 탄생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 박인식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에 선보인 토털 솔루션 플랫폼 및 사업을 기반으로 소상공인 사업자에게 필요한 스마트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국내 자영업자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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