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IB본부 신설 등 사업부제 개편
외환은행, IB본부 신설 등 사업부제 개편
  • 안현진 기자
  • 승인 2012.07.2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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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
외환은행(은행장 윤용로)은 지난 23일 본부장을 필두로 부점장, 책임자, 행원까지 약 1200명에 이르는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윤용로 은행장이 취임 후 실시한 첫번째 정기인사로써 ‘본점 및 영업점 인력간 순환 발령’, ‘영업현장 우선주의 및 영업점 우대정책 강화’, ‘사업부제 일부 개편을 통한 사업부간 시너지 극대화’, ‘여성인력의 중용’ 등이 특징이다.

특히 IB본부 신설과 본점 주요 부서장에 최초의 여성 발탁이 눈에 띈다.

외환은행은 사업부제를 일부 개편하면서 론스타 대주주 시절 약화됐던 IB금융 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기존 자본시장본부 소속 투자금융부를 확대한 IB본부를 신설했다. IB본부는 산하에 구조화금융팀, 인수금융팀, 국제금융팀, 인프라금융팀으로 구성된 투자금융부와 부동산금융팀 및 부동산PF지원팀으로 구성된 부동산금융부를 두었다.

또한 조성숙 개인상품부장, 최희수 연수지원팀장, 김미애 직원만족팀장 등 여성인력들을 여럿 발탁했다. 외환은행 본점 주요 부서장에 여성이 임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그간 남성중심적이던 행내 문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직접 부점장 사령장을 수여하면서 “7월 24일은 서기 612년 고구려 을지문덕 장군이 살수에서 수나라 군대를 섬멸한 전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날”이라며 “신임지점장 여러분들께서도 사령장을 받은 7월 24일을 기억하면서 영업현장에서 을지문덕과 같은 리더십을 발휘해 승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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