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3559억 기록 ...내수 선전으로 수출부진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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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실적은 수요위축 상황에도 지난해보다 7.9% 증가한 내수성장에 힘입어 상반기 판매가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것이며, 영업손실 규모는 537억으로 약간 감소된 실적이다.
특히 국내판매는 지난 1월 출시한 코란도스포츠를 시작으로, 4월 신형 코란도C 등 제품개선 모델이 최근 3개월 연속 4000대 이상 팔려 판매증가를 주도했다.
그러나 수출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침체로 인해 지난해보다 2.3%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코란도스포츠, 코란도C가 각각 1만8520대, 2만1514대 등 총 4만34대가 팔려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했다.
손익실적은 판매증가, 환율에 따른 손익개선 영향으로 1분기 326억, 2분기 211억을 기록하는 등 상반기 전체로는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한 537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세계 실물경제 위축에 따른 판매감소 등 하반기 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렉스턴 W, 로디우스 유로 등 새로 선보인 차량을 중심으로 판촉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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