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

쌍용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그룹의 차기 회장에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 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마힌드라그룹 이사회는 지난 8월 인도 뭄바이에서 연차총회, 이사회를 열고 아난드 마힌드라 부회장을 신임회장으로 최종 선임했다.

신임회장은 지난 48년간 마힌드라그룹을 이끌어 온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의 뒤를 이었으며, 케슈브 마힌드라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신임회장은 1991년 마힌드라그룹 대표로 선임됐으며, 2003년부터 부회장을 겸직해왔다. 그는 재임기간 마힌드라그룹을 154억달러 자산규모의 글로벌 그룹으로 키웠다.

아난드 마힌드라 신임회장은 지난 2009년 제41회 다보스 경제포럼의 공동의장을 맡는 등 수많은 산업협회와 국내외 조직에서 주요직책을 맡고 있다.

이와 함께 인도산업을 대표하는 리더로 2009년 APEC CEO 서밋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회의에 참석하고 있으며 한국투자 명예대사, 싱가포르 경제개발위원회 국제자문이사, 인도증권거래소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마힌드라그룹은 현재 자동차를 비롯해 금융, 보험, IT, 소매업, 부동산, 서비스업, 방위산업, 애프터마켓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