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증대 효과는 미미할 듯
유럽중앙은행(ECB)의 마이너스 예금금리 도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ECB가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상태로 내릴 것을 전망하는 해외시각이 상당수 있으며, 시장도 이를 일부 가격에 반영했다고 한다.
ECB의 마이너스 예금금리 도입은 주요국 은행들의 ECB 예치금 인출을 독려함으로써 유럽 재정위기로 파생된 주변국의 국채금리 급등을 완화하거나 유동성 경색을 완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ECB의 의도와는 달리 주요 외신 및 투자은행(IB)들은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은행들의 주변국에 대한 대출 및 투자 확대를 촉진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수익을 감소시킴으로써 대출여력이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다.
반면 독일 등 북유럽의 손실은 확실하다. 독일 등 북유럽 주요국 은행들은 마이너스 예금금리 탓에 연간 20억유로 손실을 입고, 그만큼 남유럽 은행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ECB가 예금금리를 마이너스 상태로 내릴 것을 전망하는 해외시각이 상당수 있으며, 시장도 이를 일부 가격에 반영했다고 한다.
ECB의 마이너스 예금금리 도입은 주요국 은행들의 ECB 예치금 인출을 독려함으로써 유럽 재정위기로 파생된 주변국의 국채금리 급등을 완화하거나 유동성 경색을 완화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하지만 ECB의 의도와는 달리 주요 외신 및 투자은행(IB)들은 마이너스 예금금리가 은행들의 주변국에 대한 대출 및 투자 확대를 촉진시킬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 수익을 감소시킴으로써 대출여력이 오히려 줄어든다”는 것이다.
반면 독일 등 북유럽의 손실은 확실하다. 독일 등 북유럽 주요국 은행들은 마이너스 예금금리 탓에 연간 20억유로 손실을 입고, 그만큼 남유럽 은행들이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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