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이 추진키로 한 상습 음주 운전자의 차량몰수 방안에 대해 성인 10명 가운데 7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지난 달 7일부터 7일간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20대 이상 성인 1474명을 대상으로 ‘음주 운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두잇서베이에 따르면 ‘상습 음주운전자의 차량 몰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9.9%가 ‘찬성 한다’고 대답했으며, 응답자 가운데 9.2%는 ‘상대방의 음주 운전으로 사고를 당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8.8%가 ‘음주 운전으로 한 번 이상 형사 처벌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조사 대상자들에게 ‘평소 음주 운전을 하느냐’는 질문에 83.4%가 ‘절대 안 한다’라고 대답한 반면, ‘많이 먹어도 한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5%로 나타났으며, 음주 운전시에는 경찰의 단속 정보를 사전에 알아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5%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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