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나와야 한다"
李대통령,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나와야 한다"
  • 박광원 기자
  • 승인 2012.08.23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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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32차 비상경제대책회의가 방배동에 있는 제약협회에서 있었다.

‘제약산업의 비전과 발전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모두에 보건복지부장관이 ‘2020년 세계 7대 제약 강국을 향하여’라는 주제로 브리핑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제약 업계가 내수시장에 치중되어 있고 불공정한 유통구조로 침체되어 있어 이를 위해 정부는 R&D 지원, 세제 등 인센티브, 그리고 신약개발 자금 지원 등을 통해 2020년에 세계시장 점유율 현재 작년기준으로 1.5%에서 4.5%, R&D 자금 1조에서 10조, 수출 약 2조 가량에서 47조로 늘리는 것을 중심으로 하는 제약산업발전 5개년 계획을 업계의 의견을 구해 11월 중에 마련하겠다는 보고성 브리핑이 있었다.

제약협회장이 “지금 제약업계는 위기와 도약의 의지를 동시에 느끼고 있고 신약개발과 해외진출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고 얘기 했고,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사례발표와 토론을 통해서 R&D 자금 지원 및 세제 감면, 제약 업계의 M&A 등을 통한 글로벌화, 그리고 세계 각국의 제약 산업의 연구정보 등에 대한 쉐어링 등의 필요성에 대해서 얘기했다.

또 유럽 등의 경기침체에 맞서서 유럽 미국 등에 진출해 있는 우리 해외 거주 우수 인력들을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고려해 달라는 주문이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마무리 말씀을 통해서 “모든 분야가 급속히 변화 중이고 제약 분야도 현재 그 단계에 와 있다. 제약업계가 그간 진통도 있었지만 발전의 단계라 생각한다.

소규모 단위로 국내에서 우리 끼리 경쟁하다보니 발전이 더디고 투명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지금에 안주하면 현 규모 내에서는 유지해 갈 수 있겠지만 시대적 요구에는 따라갈 수 없다고 주문 하면서 이제 우리나라도 세계적인 제약회사가 나와야 한다.

정부도 제약업계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불가능할 것이라는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이 성과를 내고 있듯이 제약 업계도 스스로 열정과 의욕을 갖고 세계경쟁에 임해 달라”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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