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아이폰5'도 소송 검토
삼성 '아이폰5'도 소송 검토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08.25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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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이 다음 달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아이폰5'(가칭)에 대해 특허침해 소송을 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애플의 기존 제품들이 우리 통신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이 나옴에 따라 신제품에 대해서도 추가 소송을 내자는 내부 의견이 많다"며 "해외에서 진행 중인 재판 결과를 고려해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11부(재판장 배준현)는 24일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소송에서 애플이 삼성의 표준 통신기술 특허 2건을, 삼성은 애플의 사용자환경(UI·User Interface) 특허 1건을 각각 침해했다며 아이폰4·갤럭시S2 등에 대해 판매금지 명령을 내렸다.

재판부는 삼성이 제시한 특허기술 5건 중 데이터 전송 시 전력 사용량을 줄이면서도 통화 품질을 유지하는 기술과 전송 오류를 개선하기 위해 송신 데이터를 조합하는 기술을 특허침해로 인정했다.

재판부는 "애플은 삼성에 4000만원을 배상하고 관련 제품의 판매·수입 등을 금지하며 관련 제품을 폐기하라"고 명령했다.삼성의 특허 침해도 인정됐다.

재판부는 애플이 주장한 특허기술 10건 중 '바운스 백(bounce back)' 특허를 삼성이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스마트폰에 저장한 사진을 손가락으로 넘기며 검색할 때 맨 마지막 사진에 도달하면 화면이 더이상 넘어가지 않고 반대 방향으로 용수철처럼 튕겨나오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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