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삼표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로 평가
한국기업평가,삼표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2.08.3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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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8월 31일자로 삼표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을 A2-로 신규평가 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이번 신용등급의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수도권내 레미콘 및 골재부문의 수위의 사업지위, 2012년 레미콘판가 인상으로 수익성 회복, 전방산업 침체로 인한 레미콘 산업 출하량 부진 지속, 장기차입구조와 보유자산 가치를 감안한 양호한 재무적 융통성 등이 반영되었다고 전했다.

삼표는 1966년 설립된 후, IMF 외환위기 당시 강원산업 그룹소속이었으나, 2000년 강원산업이 INI스틸에 흡수합병되면서 그룹에서 계열분리되었고, 2004년 7월 삼표산업㈜에서 ㈜삼표로 상호 변경하였다. 레미콘 75%, 골재 20%, 기타5%의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최근 ㈜삼표기초소재 설립 등 자회사 투자를 통해 관련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2012년 6월말 기준 총23개의 레미콘공장(건설 중 1개 및 계열사 3개 공장 포함)을 수도권 입지 위주로 운영 중이며, 수년간 업계 수위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등 산업 내 시장지위는 양호하다. 또한 화성, 양주, 파주 등의 석산과 1개 해사, 3개 발파석 등을 기반으로 수도권내 1위의 골재부문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 원재료 수급도 원활한 것으로 분석된다.

2011년 업계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던 큰 폭의 시멘트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급락하기도 하였으나, 2012년 상반기에 시멘트원가 상승분을 흡수할 수준의 레미콘판가 인상이 단행되고 현재까지 인상된 판가가 지속되고 있어, 2012년 들어 수익성은 2009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전망이다.

다만 전방산업인 건설업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지 못하고 있는 이상 적정 마진 확보와 관련한 불안정성 또한 지속될 전망으로, 향후 원가 및 판가 관련 업계간의 마찰 발생 여부 및 가격변동이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양호한 영업현금흐름을 바탕으로 재무적부담은 높지 않으나, 레미콘 부문의 기존 공장 대체 투자 및 경상적인 개보수 비용의 발생가능성이 높으며, 신규 석산 개발계획 등이 존재함에 따라 일정 수준의 자본적지출은 지속될 전망이다.

2012년 6월말 기준 총차입금 1,387억원 중 1년 이내 만기도래 예정 차입금 규모는 227억원으로, 2012년 6월말 기준 현금성자산 63억원, 연평균 300억원 수준의 OCF 창출능력, 460억원의 미사용여신한도, 장부가 1,148억원의 투자부동산 및 자회사 지분가치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유동성 대응력이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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