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강㈜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
대한제강㈜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10.13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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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0월 13일, 대한제강(주)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상향평가함.

한국신용평가는 10월 12일 대한제강㈜(이하 “동사”)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상향 평가하였다. 동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다음과 같다.

- 전기로 증설 완료 및 설비합리화로 비용효율성을 제고하여 외형성장 및 수익구조 개선
-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 안정적인 영업기반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유지함으로써 경기대응능력 시험
- 양호한 수익창출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 유지

동사는 1954년 6월 대한상사로 설립된 이후 1992년 대한제강㈜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기로 제강 및 철근콘크리트용 봉강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온 업체이다. 2008년 3월 녹산공장에 연산 80만톤의 전기로를 설치함으로써 총 14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강설비와 110만톤 규모의 철근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생산설비 및 매출기준 점유율 4~5위의 시장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철근시장은 전기로를 보유한 철근제조업체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어 있다. 국내 철근수급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국이 billet, 철근 등의 자국내 수급을 위해 수출에 적극적이지 않고 고환율에 의해 수입제품의 가격경쟁력도 저하되어 수입물량에 의한 공급과잉 위험은 다소 완화된 상태이다. 또한 국내 단압밀 철근생산업체들의 경우 수입billet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어 잠시 생산을 중단하거나 유통업으로 전환하는 등 공급측면에서 동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었다. 또한 과거 대형 철근업체들 간의 구조조정을 통해 주요 전기로업체의 시장지배력 및 가격교섭력이 강화된 점도 전기로 업체인 동사에 유리한 여건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요측면에서도 건설산업의 성장세가 다소 둔화되었으나 혁신도시, 기업도시, 행정도시 등의 정부주도 대규모 건설사업이 계획되어 있으며 비주거 및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2009년 4%의 성장이 예상되어 건설산업 전반적으로는 약 1.8%의 성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므로 2009년 이후에도 철근의 수요는 일정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대형 건설사 및 공공시설 공사에서는 여전히 전기로 철근사 등 대형업체를 선호하고 있으므로 시장이 양극화되어 건설업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동사는 철근생산에 집중하면서 오랜 업력 및 품질신뢰도를 바탕으로 대형 건설사 중심의 마케팅을 강화하여 직판비율이 70%를 넘어서고 있으며 전기로를 통해 빌렛을 자체조달하고 있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정수준의 매출 및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적극적인 재고관리를 통해 원자재 가격이 급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2%대의 수익성을 달성하는 등 타 철강사 대비 우수한 수익성을 시현하였다. 다만, 2008년 4분기 이후 경기변동에 대응하고자 선제적인 감산을 통해 재고 등을 관리하고 있어 매출이 다소 감소하였다.

최근 전기로투자, 원자재가격 변동에 따른 재고관리 및 결재방식 변경 등으로 인한 자금소요로 차입금 규모가 다소 증가하였으나 투자완료 이후 생산능력 제고 및 수익성 향상으로 동사의 재무융통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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