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내달 31일 주총…이사진 ‘교체’
하이마트, 내달 31일 주총…이사진 ‘교체’
  • 윤종우 기자
  • 승인 2012.09.27 10: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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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하이마트에서 롯데하이마트로 변경
하이마트의 임시주주총회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늦어지면서 다음달 31일로 연기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오는 10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와 김치현 롯데쇼핑 부사장, 한병희 하이마트 부사장, 박동기 롯데쇼핑 상무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또 전 공정위 사무처장 출신인 허선 연세대 겸임교수와 문형구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영입한다. 아울러 사명은 하이마트에서 롯데하이마트로 교체된다.

당초 26일 주총에서는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와 김치현 롯데쇼핑 부사장, 박동기 롯데쇼핑 상무, 한병희 하이마트 영업대표 등 4명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과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늦어지면서 다음달로 주총이 연기됐다.
이번에 롯데쇼핑 경영진이 하이마트 이사진이 포진된 것은 올초 경영권 분쟁으로 벌어진 유진기업과 선종구 회장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하이마트를 빠르게 장악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모든 인수가 마무리돼야 대표이사 선임 등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주총전까지는 내부인사에 대한 커다란 변동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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