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발사를 앞둔 나로호 1단 로켓에 이상이 생겨 발사가 중지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조율래 2차관은 26일 “이날 오전 1단 발사체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던 중 주입부에 헬륨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하고 발사 준비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일단 나로호 발사체를 다시 눕힌 뒤 문제가 생긴 헬륨가스 주입부를 점검하기로 했다”며 “이날 예정된 발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점검에 최소 3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륨가스는 나로후 1단 액체로켓의 주요 밸브와 엔진을 제어하는 기체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측은 이날 오전 8시 43분경부터 주입을 시작했다.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나로호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헬륨 압력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는 현상을 발견했다”며 “나로호를 다시 눕힌 뒤 1.1㎞ 떨어진 발사 조립동으로 옮겨 정밀 진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정밀 점검을 하는데는 최소 3일이 걸린다”며 “그러나 문제가 심각할 경우 31일로 예정된 발사 예정일내에 발사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생긴 헬륨주입부는 러시아가 개발한 1단 로켓에 설치돼 있다. 정밀 진단을 거쳐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만 고장 정도가 심각하면 부품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는 한참 뒤로 연기될 수 있다.
나로호는 2차 발사 때도 헬륨가스 주입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했지만 이때는 센서 이상으로 문제가 비교적 쉽게 해결됐다.
한러 기술진이 문제를 이번 발사 예정 일정내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나로호 3차 발사는 11월이나 12월 이후로도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선 상황에 따라 수개월 뒤로 연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교육과학기술부 조율래 2차관은 26일 “이날 오전 1단 발사체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던 중 주입부에 헬륨가스가 새는 것을 발견하고 발사 준비를 중지했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일단 나로호 발사체를 다시 눕힌 뒤 문제가 생긴 헬륨가스 주입부를 점검하기로 했다”며 “이날 예정된 발사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점검에 최소 3일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헬륨가스는 나로후 1단 액체로켓의 주요 밸브와 엔진을 제어하는 기체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측은 이날 오전 8시 43분경부터 주입을 시작했다.
김승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나로호에 헬륨가스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헬륨 압력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는 현상을 발견했다”며 “나로호를 다시 눕힌 뒤 1.1㎞ 떨어진 발사 조립동으로 옮겨 정밀 진단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정밀 점검을 하는데는 최소 3일이 걸린다”며 “그러나 문제가 심각할 경우 31일로 예정된 발사 예정일내에 발사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생긴 헬륨주입부는 러시아가 개발한 1단 로켓에 설치돼 있다. 정밀 진단을 거쳐 문제가 해결될 수 있지만 고장 정도가 심각하면 부품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발사는 한참 뒤로 연기될 수 있다.
나로호는 2차 발사 때도 헬륨가스 주입과정에서 이상이 발생했지만 이때는 센서 이상으로 문제가 비교적 쉽게 해결됐다.
한러 기술진이 문제를 이번 발사 예정 일정내에 해결하지 못할 경우 나로호 3차 발사는 11월이나 12월 이후로도 늦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각에선 상황에 따라 수개월 뒤로 연기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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