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트홀, 11월15일부터 '예술가의 초상' 무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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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연주자들의 음색은 어떤 모습일까? 금호아트홀이 오는 15일부터 시작하는 '예술가의 초상' 시리즈에서 보여 줄 예정이다.
12월13일까지 5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유영욱 등 5명의 예술적 이상향이 펼쳐진다.
첫 무대를 여는 '한국의 베토벤' 유영욱은 연세대 교수로 활동하면서도 국내외 크고 작은 무대를 가리지 않고 진정성 있는 연주를 보여왔다. 이번에는 모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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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스트로 변신한 클라리네티스트 채재일의 첫 독주회도 눈길을 끈다. 22일 그는 최근 핵심 멤버로 활동한 서울시향을 떠나 영남대 교수로 강단에 서며 솔리스트로 변신했다.
고등학교 때 베오그라드 죄네스 뮈지칼 콩쿠르를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던 바이올리니스트 임재홍은 북런던 심포니,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등 유수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왔다.
29일 그가 들려주는 곡은 파가니니의 카프리스, 쇼스타코비치와 프로코피예프의 바이올린 듀오곡들을 바이올리니스트 김민과 함께 들려 줄 예정이다.
첼리스트 박노을은 12월6일의 무대를 위해 '올 베토벤 프로그램'을 꺼내 들었다. 뮌헨심포니, 런던 필하모니아 등에서 활동해왔던 박노을의 이번 공연은 지난 2009년 야심차게 선보였던 더 베토벤 세션I의 후속편이다.
한편 경희대 교수로 재직 중인 비올리스트 윤진원은 겨울 분위기에 맞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들려준다. 서정적 우수를 머금은 비올라의 선율로 들려주는 겨울나그네는 성악버전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 듯하다. 13일 펼쳐지는 선율은 피아니스트 김태형과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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