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이하 ‘한기평’)는 10월 31일자로 충남개발공사가 발행할 예정인 보령동대지구 제1회 용지보상채권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금번 신용등급 주요 평정요인으로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 영위사업의 공공성 및 충청남도의 재무적 지원가능성 등이 반영되었다고 전했다.
한기평은 충남개발공사가 정책 및 계획과 연계한 개발사업, 대행사업 등 9개 사업을 진행 중이며 개발사업인 도청이전 신도시(내포신도시) 건설사업과 탄천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외형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개발공사의 대행사업은 충청남도의 도시개발계획에 의거한 개발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행사업의 특성상 전반적인 수익성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나, 법령에 의거하여 충청남도 및 충청남도 소속 시·군이 제반 비용을 부담하는데 따라 공사의 사업안정성이 제고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재무적 측면에서는 주요사업인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내포신도시)건설 및 탄천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에 대한 용지매입 및 공사진행에 따른 자금소요의 증가로 2012년 9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3,691억원에 달하고 있다. 향후에도 공사가 진행 및 검토 중인 사업에 대한 추가적인 자금소요가 예정된 만큼 당분간 차입규모는 높은 수준을 지속할 전망이나, 분양대금 유입 및 예정사업 시기 조절을 통해 차입규모 증가세는 완화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한편, 충남개발공사의 신용등급은 지방공기업법에 의거한 법률적 근거, 각종 사업추진과 연계된 충청남도의 실질적 지원 등에 근거하고 있어 법적 지위 지속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원 여부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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