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뱅킹이 급증함에 따라 해킹 등 피해 우려도 높아지면서 금융감독원이 금융사들의 보안대책을 살펴보기 위한 전면적인 현장점검에 나섰다.

스마트폰뱅킹 등록 고객은 지난해 2분기말 607만명에서 올해 2분기말 1679만명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일 평균 스마트폰뱅킹 이용금액도 2989억원에서 7900억원으로 늘어났다.

그간 여러 안전대책을 마련해 온 금감원은 이번에 잘 시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자금융앱을 제공하는 82개 금융회사(은행17, 증권36, 여전8, 보험11, 저축은행9, 신협1) 중 은행7개, 증권3개, 여전2개 등 12개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특히 금융사의 스마트폰 금융 보안대책 및 스마트폰 앱 위변조 방지대책 등의 이행여부를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