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태, "양국 교역 300억 달러 시대 앞당길 것"
李대통령 ,한-태, "양국 교역 300억 달러 시대 앞당길 것"
  • 신영수 기자
  • 승인 2012.11.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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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과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10일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양국 우호 관계를 재확인했다.

이 대통령과 잉락 총리는 지난 8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제5차 발리민주주의포럼에 나란히 참석하고 이틀 만에 다시 방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잉락 총리는 "이 대통령은 태국과 오래 친숙했던 벗으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기업인으로서 태국의 사회기본시설을 발전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잉락 총리는 양국이 추진키로 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언급하며 "12개월 이내에 검토 결과를 종합하고, 재난구호 훈련도 공동 개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잉락 총리는 "이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 등의 이슈로 국제사회에서 인정받은 주요한 인물"이라면서 "이 대통령의 리더십 하에 대한민국은 빠른 속도로 국가 발전을 이룩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잉락 총리는 지난 8월 취임한 이래 유례없는 홍수 피해를 슬기롭게 극복했다"면서 "국민에게 다가가는 따뜻할 리더십으로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데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태국은 한국전에 육해공군을 파병한 혈맹관계에 있는 국가"라면서 "양국의 뜻 깊은 인연을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잉락 총리와 양국간 교역액을 앞으로 5년 내 300억 달러로 확대하기로 노력하기로 했는데 그 기간을 더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한국 금융기관의 태국 진출이 양측 간의 교역과 투자를 촉진할 것으로 공감하고 정부간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태국 정부가 장기적 국가발전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대규모 수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양국은 수자원 관리 분야의 경험과 기술력을 호혜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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