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기러기족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절반, ‘기러기족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박기연 기자
  • 승인 2012.11.21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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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은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기러기족에 반대하고 있지만 10명 중 6명은 자신이 기러기족이거나 주변에 기러기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3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59.4%가 ‘자신이 기러기족이거나 주변에서 기러기족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기러기족이 된 이유(복수응답)는 ‘자녀교육’이 56.9%로 가장 많았다. ‘이직·발령’ 52.5%, ‘본인이나 배우자의 학업’ 23.8%, ‘부모나 친지 부양 및 간병’ 5.9% 등이 있었다.

전체의 54.7%는 가족과 떨어지는 기러기족 생활을 ‘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감당할 수 있는 거리는 ‘국내 기러기족(63.5%)’이 ‘해외 기러기족(36.5%)’보다 많았다.

또한 기러기족이 된다면 걱정스런 문제(복수응답)는 ‘정서적 문제’가 65.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전적 문제’ 46.2%, ‘육아문제’ 28.8%, ‘건강문제’ 27.1%, ‘배우자에 대한 믿음’ 22.6% 순이었다.

취업포털 커리어 김기홍 이사는 “금번 조사에서 자녀교육, 이직·발령, 학업 등 기러기족의 이유도 굉장히 다양하게 나타났다”며 “정서적, 금전적 문제 등으로 가족간의 물리적 거리가 커지게 되는 만큼 많은 고민을 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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