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은 신규사업개발 등 기업가치 제고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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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6일 서울 광장동 아카디아연수원에서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사 CEO와 사외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경영자세미나를 열고 그룹의 새 운영체계인 '따로 또 같이 3.0'을 확정해,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계열사 이관으로 '따로 또 같이 3.0'은 '100% 관계사별 자율책임경영'을 전제로 이뤄진다.
특히 그룹 단위의 경영은 관계사의 CEO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6개 위원회가 전담하게 된다.
각 관계사들은 그동안 지주회사인 SK㈜와 협의를 해왔지만, 앞으로는 독자적인 의사결정을 하고 결과에 대한 책임도 지게 될 전망이다.
또 그동안 그룹으로 지칭되던 지주회사 SK㈜는 각 관계사의 의사 결정에는 일체 관여하지 않고, 글로벌 신성장 투자, 신규사업개발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업무 중심으로 영역이 재편된다.
이외에도 관계사 CEO와 주요 임원 인사는 각사가 참여하는 ‘인재육성위원회’가 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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