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 신용등급 AA+(안정적)신규 평가
전문건설공제조합, 신용등급 AA+(안정적)신규 평가
  • 조경화 기자
  • 승인 2012.11.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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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용평가는 11월 28일 전문건설공제조합(이하 ‘동 조합’)의 Issuer Rating(원화 및 외화 기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신규 평가하였다.

사업의 안정성과 양호한 자본완충력, 우수한 유동성 등을 감안할 때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동 조합은 건설업을 영위하는 조합원의 경제적 지위 향상과 건설업의 건전한 발전을 목적으로 1988년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조합원은 토공사업, 철근 콘크리트공사업, 상하수도설비공사업, 미장,방수,조적공사업, 실내건축공사업 등 전문건설 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말 현재 조합원 수는 4만5692개사이다.

자본금은 조합원사의 출자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 말 현재 자본총계는 3.9조원 규모이다. 동 조합은 조합원에 대한 보증업무와 운영자금융자, 공제 업무, 기타 회관 임대사업과 기술교육원 운영을 통한 교육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11년 말 현재 보증잔액은 19.1조원, 운영자금 융자금 잔액은 1.66조원이다.

동 조합은 전문건설업자가 사업을 영위하기 위하여 실질적으로 조합 가입이 의무화되어 있고 공공기관 등의 사업 발주 시 보증서 제출이 의무화되어 있어 비교적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보증수수료율, 융자이자율, 정관변경, 예산 등의 의사결정을 국토해양부 승인을 받도록 되어 있고 사후적으로 감사를 받는 등 경영전반에 걸쳐 국토해양부의 직간접적인 통제를 받고 있으며, 2012년 7월부터는 건설관련 공제조합 감독기준 제정으로 재무건전성 유지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산업기본법 상 조합에 대한 명시적인 지원조항은 없지만 동 조합이 공제업무나 기술교육 등 공적 성격을 띤 업무를 일부 수행하고 있고, 전문건설업자들의 지위 향상이라는 설립취지를 감안할 때 유사시 정부의 지원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비교적 동질적인 조합원으로 구성된 동 조합의 특성상 국내 건설경기의 부침에 따라 사고율이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보증금지급 규모가 증가하면서 구상채권상각충당금 증가로 동사의 수익성이 저하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구상채권에 대하여 보수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함으로써 손익에 반영되도록 하고 있고 자기자본 대비 보증잔액 비율이 4.9배로 비교적 낮은 수준이어서 사고율이 단기간에 급증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보증금지급에 대비하여 현금성 자산 보유비중이 높고 차입금이 없어 우수한 유동성과 재무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말 현재 당좌예금, 정기예금 등 현금성 자산규모는 9,615억원으로 총자산의 24.4%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 연간 보증금지급금이 평균 1,660억원 규모인 점을 감안할 때 유동성위험은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차임금이 없고 조합원사의 출자금 등으로 구성된 자기자본이 3.9조원으로 잠재적 손실에 대한 자본 완충능력은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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