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보이스피싱‧저금리 상담 등 전년比 12% 늘어
올해 금융소비자들의 금융관련 민원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감독원은 ‘1~9월 중 금융상담 및 민원 동향’ 조사결과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금융소비자들이 금감원에 제기한 상담 및 민원 건수는 42만31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4만5139건)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금융회사 콜센터에 접수된 불만 건수는 보이스 피싱, 저금리 상담 등 지난해 보다 9.3% 늘어났고, 금융사와 분쟁 또는 조정이 필요한 사안을 정식 접수한 경우는 지난해 보다 19%나 급증해 금융소비자의 불만 강도가 지난해 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을 분야별로 보면 은행ㆍ저축은행ㆍ카드 부문에서 대출금리 조정요청이나 채권추심 불만 등 여신 관련이 작년보다 35.3%나 크게 늘어났다.
또 저축은행 후순위채 불완전판매(31.1%), 카드사의 연회비 부당청구(32.3%) 등도 각각 3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 부문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이 60.2%, 납입 보험료 환급요청(40.5%) 등의 민원이 크게 증가해 전체 업권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21.2%)를 보였다.
금융투자 부문 민원은 지난해 보다 9.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회계기준(IFRS) 등 회계관련 민원이 줄어든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물경기 둔화 지속에 따른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로 불법채권 추심 등 여신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경기가 나빠지면서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관련 대출 기피·거절에 대한 불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불법 채권추심 행위 근절, 중소서민을 위한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관련 민원을 사전에 예방키 위해 금융회사 별로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홍보 활성화 및 중소서민 금융교육, 관련상담을 강화토록 지시를 내릴 방침이다.
금융감독원은 ‘1~9월 중 금융상담 및 민원 동향’ 조사결과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금융소비자들이 금감원에 제기한 상담 및 민원 건수는 42만319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4만5139건)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금융회사 콜센터에 접수된 불만 건수는 보이스 피싱, 저금리 상담 등 지난해 보다 9.3% 늘어났고, 금융사와 분쟁 또는 조정이 필요한 사안을 정식 접수한 경우는 지난해 보다 19%나 급증해 금융소비자의 불만 강도가 지난해 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민원을 분야별로 보면 은행ㆍ저축은행ㆍ카드 부문에서 대출금리 조정요청이나 채권추심 불만 등 여신 관련이 작년보다 35.3%나 크게 늘어났다.
또 저축은행 후순위채 불완전판매(31.1%), 카드사의 연회비 부당청구(32.3%) 등도 각각 30% 이상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보험 부문은 보험금 산정 및 지급 관련이 60.2%, 납입 보험료 환급요청(40.5%) 등의 민원이 크게 증가해 전체 업권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21.2%)를 보였다.
금융투자 부문 민원은 지난해 보다 9.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제회계기준(IFRS) 등 회계관련 민원이 줄어든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실물경기 둔화 지속에 따른 가계의 채무상환 능력 저하로 불법채권 추심 등 여신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경기가 나빠지면서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관련 대출 기피·거절에 대한 불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불법 채권추심 행위 근절, 중소서민을 위한 고금리 대출의 저금리 전환 기회 확대 등을 통해 관련 민원을 사전에 예방키 위해 금융회사 별로 서민금융상품에 대한 홍보 활성화 및 중소서민 금융교육, 관련상담을 강화토록 지시를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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