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 및 한국 노바티스 사재기 도운 혐의 받아 | |
스위스계 제약사인 한국로슈가 국내 다국적 제약사들의 '타미플루' 사재기를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검찰은 한국로슈가 국내 다국적 기업 10여개사의 타미플루 불법 사재기를 도운 혐의로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국로슈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원명의로 의료기관 진단없이 허위 처방전을 발급받아 타미플루를 대량 불법 구입한 hsbc은행 및 한국 노바티스를 한국로슈가 도운 것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식약청과 검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토대로 한국로슈가 다국적 제약사들의 불법 사재기를 어떤 방식으로 도왔는지 정황을 밝히는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플루 국가 위기단계까지 격상된 상황에서 만약 한국로슈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민들의 분노를 살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