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은평뉴타운 미분양 615세대 공급완료
SH공사, 은평뉴타운 미분양 615세대 공급완료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3.01.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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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SH공사가 은평뉴타운 미분양 615세대를 접수일 기준 49일 만에 공급 완료했다고 밝혔다.

SH공사(사장 이종수)는 29일 은평뉴타운의 마지막 남은 세대에 대해 계약을 완료하고, 공급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은평뉴타운 미분양 해소책을 적용해 접수를 받은 지난해 11월20일 당시 101㎡(이하 전용면적) 2세대, 134㎡ 188세대와 166㎡ 425세대 등 총 615세대가 남아 있었다.

접수 시작 첫날 총 90세대, 둘째날 52세대를 계약해 초반 돌풍을 이끌었고,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약에 성공해 초기 공급완료의 성과를 만들었다.

이번 615세대 계약에서 일단 살아보고 분양을 결정하는 분양조건부 전세가 582세대(약 95%)로 대세를 이뤘고, 분양은 33세대(약 5%)에 그쳤다. 4년간 위약금 없이 거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구매자의 구미를 당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계약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은평구민이 40%에 육박해 가장 많았고, 인접지역인 경기도 고양시(9%)와 마포구(5%) 순이었다. 또한 양천구, 성북구, 강남구, 서초구 등에서 고루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대는 40~50대가 약 60%로 높게 나타나 은퇴 후를 고려하는 구매자가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은평뉴타운 미분양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은평뉴타운 현장에 집무실을 마련하고, 주민들과 소통을 시작하는 등 문제점 해결에 직접 나섰다.

이종수 SH공사 사장은 임직원과 함께 서울시 주요 거점에서 서울시민을 상대로 은평뉴타운 분양 관련 판촉물을 나누어 주면서 가두홍보에 몰두했다. 또한 서울시청에는 현장 분양상담소를 운영해 은평뉴타운의 현장과 분양조건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민의 발을 붙잡았다.

은평뉴타운 현장 부동산 관계자들은 “입주민이 들어차면 생활편의시설 확충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빈집이 없다는 명목이 ?값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은평뉴타운 현장 분양사무소는 오는 2월부터 입주지원센터로 바뀌어, 입주에 차질이 없도록 입주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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