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작년 당기순이익 1조 6,237억원 달성
우리금융그룹, 작년 당기순이익 1조 6,237억원 달성
  • 윤종우 기자
  • 승인 2013.02.0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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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고효율의 강한 조직으로 체질 개선 선방

우리금융그룹(회장 이팔성)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2년도 결산 결과 연간 1조 6,2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으며, 4분기 중에는 1,821억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 2011년도의 연간 당기순이익 2조1,368억원 대비 24% 감소한 규모이다.

이는 저성장 및 저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이익의 성장 제약 및 보유유가증권 매각이익 감소에 따른 비이자 이익의 감소, 조선‧해운 등 우려업종에 대한 적극적인 충당금 적립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2011년도에는 현대건설 등 보유유가증권 매각이익 등 일회성 요인에 따라 순이익이 늘어났던 점과 2012년의 경우 2조원 이상의 대규모 선제적 대손비용을 감안할 경우, 전년에 이어 양호한 실적을 나타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수익성 측면에서, 2012년 연간 NIM은 전년 대비 14bp 하락한 2.38%을 기록했으나, 4분기 NIM (2.30%)은 지난 분기 대비 2bp 하락에 그치며 수익성 관리 능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자산건전성 지표라고 할 수 있는 고정이하여신비율과 NPL Coverage 비율도 전년대비 각각 0.2%p, 8.2%p 개선된 1.77%, 129.7%를 기록, 지속적인 개선 추이를 보였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는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산클린화 프로젝트의 결과”라며 “자산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불식될 때까지 적극적인 부실여신 정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의 2012년말 총자산은 2011년말 대비 15.8조원 증가한 410.6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에는 저성장 및 저수익 구조에 맞서야 하는 만큼, 각 사업부문별 핵심경쟁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경영효율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계열사별 2012년 연간 당기순이익은 광주은행 1,364억원, 경남은행 1,784억원, 우리투자증권 1,230억원, 우리파이낸셜 531억원, 우리F&I 45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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