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고객이 백화점, 할인마트 등에서 물건을 살 때 흔히 이용하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설 연휴 뒤엔 전면 중단될 전망이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롯데·하나SK카드는 설 연휴가 포함된 주(週)의 주말인 17일까지만 백화점, 할인마트에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음 날부터는 중단한다. 또 KB국민카드와 비씨카드는 3월부터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는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제공에 들어가는 비용을 백화점과 할인마트에 분담해 달라고 요구하며 협상을 벌여왔는데,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 앞서 금융 당국은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카드사에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카드사에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비용의 절반을 유통업체가 분담하게 하라고 행정지도했었다.
카드사들은 지난 1월 1일부터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를 이미 중단했는데,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생활 밀착 업종에 한해 설 연휴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재개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를 없애기를 희망하고 있고, 유통업체들도 비용 분담 의사가 없어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사라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신용카드 자체에 무이자 할부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카드를 갖고 있는 소비자는 카드사의 단독 비용 부담으로 계속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현대·롯데·하나SK카드는 설 연휴가 포함된 주(週)의 주말인 17일까지만 백화점, 할인마트에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음 날부터는 중단한다. 또 KB국민카드와 비씨카드는 3월부터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는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제공에 들어가는 비용을 백화점과 할인마트에 분담해 달라고 요구하며 협상을 벌여왔는데,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에 앞서 금융 당국은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카드사에 과도한 마케팅 비용을 발생시킨다는 이유로 카드사에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비용의 절반을 유통업체가 분담하게 하라고 행정지도했었다.
카드사들은 지난 1월 1일부터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를 이미 중단했는데,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생활 밀착 업종에 한해 설 연휴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재개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카드사들이 무이자 할부를 없애기를 희망하고 있고, 유통업체들도 비용 분담 의사가 없어 무이자 할부 서비스가 사라질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전했다.
다만, 신용카드 자체에 무이자 할부 서비스 기능이 탑재된 카드를 갖고 있는 소비자는 카드사의 단독 비용 부담으로 계속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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