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2’ ‘7급 공무원’ 등 수출 가계약
‘아이리스2’ ‘7급 공무원’ 등 수출 가계약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3.02.24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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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 제1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아시아 권역)’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말레이시아 쇼케이스 전경(사진=방송통신위원회)

인기리에 방영중인 아이리스2와 7급 공무원 등 다수의 우리나라 드라마가 캄보디아와 미얀마, 말레이시아 3개국과 수출 가계약을 맺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013년 제1차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아시아 권역)’가 캄보디아,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KBS미디어, MBC, EBS, JTBC, MBN, 아리랑TV, CJ E&M, MBC플러스미디어, 방송대학TV, 에브리쇼 등 10개 주요 방송사업자가 방송콘텐츠 쇼케이스에 참가해 현지 내트워크를 구축하고 우리 방송콘텐츠를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쇼케이스는 한류에 대한 인기는 있었지만 일본, 중국, 대만에 편중돼 가시화 되지 못했던 아시아 전략 국가들과의 방송콘텐츠 분야 교류 확대 및 프로그램 판매를 통한 시장 다변화 여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캄보디아에서 KBS미디어는 ‘아이리스 2’, ‘광고천재 이태백’, MBC는 ‘7급 공무원’, ‘백년의 유산’, JTBC는 ‘무자식 상팔자’, ‘가시꽃’, CJ E&M는 ‘이웃집꽃미남‘, ‘유리가면’의 가계약을 체결했다.

미얀마에서 KBS미디어는 ‘학교 2013’, ‘전우치’, MBC는 ‘백년의 유산’, ‘보고싶다’, JTBC는 ‘친애하는 당신에게’,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CJ E&M ‘유리가면’, ‘해운대 연인들’, 에브리쇼는 ‘그대를 사랑합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CJ E&M이 ‘이웃집 꽃미남’, ‘응답하라 1997’ 등 최신 드라마를 현장에서 가계약을 체결했다.

장르의 다변화도 눈에 띈다. 그동안 강세였던 드라마 중심의 판매 시장에서 더 나아가 패션, 어린이, 푸드, K-pop, 교육 등 다양한 장르에 대한 수요를 파악 할 수 있었다.

EBS는 미얀마 MRTV-4와 프로그램(어린이 프로그램 및 다큐멘터리) 200시간 판매, JTBC는 ‘골든 디스크 어워드’, CJ E&M는 ‘다이어트 워’, ‘레인보우’, ‘렛미인’에 대한 가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 밖에 인력 교환, 제작 교육, 프로그램 포맷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아리랑TV는 캄보디아 CTN 방송사, 말레이시아 Astro 등과 공동제작에 대한 협의를 했고, 방송대학TV는 말레이시아 OUM(Open University of Malaysia)를 방문해 쇼케이스 행사기간 동안 미디어 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방송콘텐츠 쇼케이스 기간을 이용해 캄보디아 CTN(Cambodian Television Network) 방송사, 미얀마 MRTV4(Myanmar Radio and Television) 방송사, 말레이시아 Media Prima 방송사를 각각 방문, 한국 콘텐츠 수요와 시장 현황을 파악하고 프로그램 판매를 위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 한류 확산이 필요한 아시아 국가의 시장개척을 지원했다” 면서 “아시아 지역에서 한류 열기가 식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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