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Think Small’
IT업계, ‘Think Small’
  • 조경화 기자
  • 승인 2009.05.1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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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을 최근 it 업계에서도 실감할 수 있다.

노트북, mp3, 휴대폰, 토스트기 등의 하드웨어뿐 아니라, 요즘에는 소프트웨어까지 작고 가벼운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 휴대성, 편리성, 심미성 등을 모두 골고루 갖춘 완소 ‘작은 고추’ it 제품들을 사용해보자.

▣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바탕화면에 다운로드 받는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은 훨씬 더 작고 가벼워졌다.

‘하나포스닷컴’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핑거톡’(smszone.hanafos.com/fingertalk)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월 최대 140건의 무료 문자를 바탕화면에서 바로 보낼 수 있는 설치형 문자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이다. 초고속인터넷 sk브로드밴드 고객이라면, 핑거톡을 통해 웹 페이지 접속 없이도 무료 문자를 보낼 수 있다. 또한 투명도, 스킨 컬러 등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설정하다. 용량도 가벼워, pc가 느려지거나 하는 부담도 전혀 없다.

▣ 보안

보안 프로그램들도 가벼워졌다. 컴퓨터를 사용하는 패턴이 변화하면서, 백신도 기능 중심에서 pc 사용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경량화로 이동하고 있는 것. 최근 ‘안철수연구소’가 시장에 내놓은 ‘v3 인터넷시큐리티(is) 8.0’은 바이러스 검사시 메모리 사용량을 100mb 이상에서 50mb로 대폭 줄였다. ‘시만텍’도 300mb가 넘는 용량을 100mb로 줄인 ‘노턴 2009’를 내놓고 다이어트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다.

▣ 웹브라우저

인터넷 검색을 위한 웹브라우저도 다이어트에 한참이다. ‘크롬’과 ‘파이어폭스’가 작고 가벼움을 무기로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했던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돌풍을 몰고 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맞서 기동성을 강조한 익스플로러8로 반격에 나섰다. 이들 제품 모두 저사양 컴퓨터에서도 버벅거림 없이 웹 검색을 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 미니 노트북 (넷북)

1kg 안팎의 무게, 저렴한 가격이 장점인 미니 노트북. 최근에는 더 작은 미니 노트북들이 경쟁적으로 선보여지고 있다.

‘레노버’가 얼마전 웹사이트에 선보인 넷북 ‘포켓 요가(pocket yoga)’는 초슬림 초소형으로, 남성들이 갖고 다니는 장지갑 정도의 사이즈다. 크기는 작지만, 터치 스크린을 지원하고 풀 사이즈의 키보드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디스플레이를 돌리면 태블릿 pc로도 변신하는 등 편리하다.

▣ 휴대용 토스트기

빵에 버터를 바를 때 쓰는 작은 칼인 버터나이프와 빵 굽는 토스트기가 결합된 ‘휴대용 토스트기’가 나왔다. 올해 말 상용화를 앞둔 이 제품은 손에 쥔 상태에서 빵에 버터를 바르듯 갖다 대면, 사용자가 먹기 좋을 정도로 알맞게 빵을 구울 수 있다. 적정 온도로 올라가면 나비와 꽃 등 미리 저장된 무늬가 기기 표면에 나타난다. 온도감지센서가 부착돼 있어 화상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 초소형 카메라

디카도 사이즈 경쟁이 한창이다.

‘한국후지필름’(www.fujifilm.co.kr)이 지난 달 출시한 초경량 디자인의 방수 디카 ‘파인픽스 z33wp’. 파인픽스 z33wp는 무게가 110g에 불과한 가장 작고 가벼운 방수카메라로, 물속 3m까지 수중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1,000만 화소에 광학 3배줌으로 물 속에서도 클로즈업을 할 수 있으며, 수중촬영모드는 노출에서 화이트밸런스까지 자동으로 설정해 버튼 하나로도 편리하게 촬영할 수 있다.

‘삼성 블루 m300w’은 약 2cm의 두께에 135.5g 초경량 디지털카메라다. 콤팩트한 크기에 뛰어난 기능까지 갖췄다. 3.6배 광학 줌, 얼굴인식, 손떨림 보정 기능에 빛 반사에 의해 눈동자가 붉게 나온 사진을 보정해 주는 ‘레드아이 픽스’ 등 새로운 기능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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