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개발' 1조원 투입
정부,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개발' 1조원 투입
  • 최병춘 기자
  • 승인 2009.11.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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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까지 핵심소재 기술수준 90%, 수출규모 5천억달러 확대 계획
정부가 오는 2018년까지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개발에 1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형재 선진국 대비 60% 정도인 핵심소재 기술수준을 오는 2018년까지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1835억달러 수준의 부품소재 수출규모를 2018년까지 5천억달러 수준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지식경제부가 지난달 29일과 이달 12일에 진행한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2차례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부품소재 경쟁력 제고 종합대책을 확정, 16일 발표했다.
확정된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핵심부품소재 자립화 ▲글로벌 부품소재 시장진출 촉진 ▲부품소재기업 혁신역량 강화 ▲소재산업 집중 육성 등 4대 추진전략을 중심으로 세계시장 선점 10대 핵심소재 개발 등 11개 추진대책을 2018년까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정부는 부품소재 자립화를 위한 과제 대형화를 통한 기술개발 투자에 현재 정부 지원규모 연간 15억원에서 2배인 30억원으로 확대하고 오는 2012년까지 총 2천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수출보험공사의 신뢰성 보험을 대폭 확대해, 수요기업이 새로 개발된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우리 부품소재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방아능로 글로벌 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 전략을 활용, 부품소재기업과 글로벌 기업간의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가기로했다.
특히 일본, 중국, asean 등 주요 권역별 시장 진출전략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산업은행과 우정본부가 약3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해 m&a 및 해외직접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부품소재기업의 대형화를 유도해 나가는 한편 구미, 포항, 익산, 부산진해 등 4곳에 조성중인 부품소재전용공단에 일본과 독일 부품소재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재산업 집중 육성을 위해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할 10대 핵심소재(wpm)를 선정해 세계최고수준의 고유브랜드로 육성하는 '고유브랜드 핵심소재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 사업에 2018년까지 총 1조원의 예상을 투입하고, 10대 소재별 관련기업과 학계,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기업형 사업단'을 구성하고 기업경영방식의 추진체제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소재분야 기초연구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해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개발된 소재의 신뢰성 검증을 위한 소재 test-bed를 3대 소재 hub기관에 각각 구축하여 신소재의 사업화를 촉진해 나갈 계획과 아울러 1천억 규모의 '소재 전문 펀드'를 조성해 소재기업의 r&d 이후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분는 소재산업 발전에 필수적인 희유금속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한·중 소재협의회'를 설치하여 소재분야의 공동기술개발과 중국이 보유한 원석 확보를 위한 협력채널을 구축하고, 공급불안 요인이 상존하는 희유금속 비축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희유금속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희유금속 관련 투자 확대를 통해 전문기업 육성하는 등 희유금속 산업의 생태계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 조석 성장동력실장은 "이번 발전대책이 시행되는 향후의 10년은 우리경제가 세계 부품소재시장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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