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요금제, 유선인터넷을 넘어 무선인터넷 이용 확산에도 기여
정액요금제, 유선인터넷을 넘어 무선인터넷 이용 확산에도 기여
  • 정은실 기자
  • 승인 2009.11.16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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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액요금제 이용자가 비이용자에 비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을 더 활발히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김희정 원장)에서 실시한 ‘2009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액제 이용자의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 빈도가 주평균 4.1회, 1회 접속시 이용 시간은 평균 8.2분으로 정액제 비이용자(주평균 1.2회, 평균 4.7분)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액제 이용자가 비이용자보다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정보검색(37.6%p 차이)’, ‘음악 듣기 또는 다운로드(32.6%p 차이), ‘게임 다운로드 또는 실시간 게임(34.8%p 차이)’ 등의 이용률이 30%p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뿐만 아니라, 정액제 이용자는 ‘야외에 있거나 이동 중에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에서 확인(33.8%)’하거나 ‘가정, 직장 등과 같이 유선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곳에서도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을 이용(28.3%)’하는 경우가 비이용자(각각 11.2%, 15.5%)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스마트폰 이용자의 경우에도,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80.7%로 일반 이동전화 이용자(48.7%)보다 크게 높았으며(32.0%p 차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의 이용 빈도(각각 주평균 3.1회, 1.8회) 및 1회 접속시 이용 시간(각각 평균 7.1분, 5.4분)도 스마트폰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용요금에 대한 부담 완화 및 무선단말기의 편리성 증대가 무선인터넷 이용 활성화 제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편, 2009년 9월 현재 만12-59세 인구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최근 1년 이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무선랜, 초고속 무선인터넷 중 적어도 하나 이상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자의 비율)은 54.9%(전년대비 2.4%p 증가)이며, 남성의 이용률은 57.3%로 여성(52.4%)보다 다소 높고, 연령별로는 20대(86.7%) 및 12-19세(82.1%)가 무선인터넷 주이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선인터넷 유형별로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52.6%이며, 무선랜 및 초고속 무선인터넷(wcdma/hsdpa 및 와이브로) 이용률은 각각 9.2%와 2.7%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 김희정 원장은 “우리나라는 고성능 컴퓨터 보급, 저렴하고 빠른 초고속 인터넷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난 10여년간 it 강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여 왔다”며,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무선인터넷 활성화 추진 계획’을 기반으로 앞으로 유선인터넷뿐만 아니라 광대역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도 명실공히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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