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기대주 제네시스 후속 중고차 성적은 어떨까
신차 기대주 제네시스 후속 중고차 성적은 어떨까
  • 정성훈 기자
  • 승인 2013.03.08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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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의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후속 모델이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제네시스 후속 신차는 현대차 세단 최초로 사륜구동 방식을 적용해 더욱 관심이 뜨겁다. 제네시스 후속 모델은 기존의 차체보다 스케일이 커지고, 외관이 더욱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네시스 후속 신차의 국내 출시는 스파이샷이 국내외에서 포착되면서 올해 말 정도로 예상했으나, 정식 공개는 이르면 올해 말에 열릴 LA 모터쇼나 내년 초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제네시스 신차가 출시되면, BMW, 벤츠 등의 해외 명차 브랜드와 라이벌전을 펼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제네시스는 대형차를 기피하는 중고차 시장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에 따르면, 제네시스 중고자동차는 ‘대형중고차는 시세 감가가 빠르다’는 일반적인 공식을 깨고, 80%대 후반의 높은 잔존가치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일반적으로 잔존가치가 높은 경소형 중고차의 잔존가치와 막먹는 수준이다.

또한, 제네시스 중고차는 국산 중고차 전체 거래순위에서 올뉴모닝, 스포티지R, 쏘렌토 등의 인기 중고차를 제치고, 17위를 기록, 저력을 과시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제네시스 중고차는 그랜저TG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20위권 안에 랭크된 대형 중고차”라면서 “이 같은 제네시스의 인기 요인은 대형세단답게 다양한 기능의 고급 옵션과 함께 후륜구동을 기반으로 한 정숙한 승차감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네시스만의 독자적인 엠블럼 사용과 이러한 엠블럼이 부착된 알로이휠, 독특한 날개디자인과 퍼들램프 등 차별화된 디자인도 소비자층에 큰 지지를 얻는데 한몫했다.

제네시스 중고차의 이러한 인기는 제네시스 후속 모델이 출시되는 내년 1월 이후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그간 후속모델이 없던 제네시스 후속 신차 출시로 가격 경쟁력까지 더해진다면, 그랜저TG 중고차의 인기도 넘볼만하다.

제네시스 중고자동차는 현재 제네시스 BH330 럭셔리 기본형 2011년식 모델 기준 2,350 ~ 3,88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잘 나가는 아반떼, 중고차시장에서도 승승장구아반떼하면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국가대표 모델이다.

1995년 출시 이후 연간 자동차 판매량 3위 밖으로 밀린 적이 없다. 중고차시장에서도 아반떼의 수요 공급은 항상 최상위 수준에서 유지된다.

중고차사이트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이 지난 2월 사이트 모델검색량에서도 전체 모델 중 3.95%를 차지하며, 총 620개의 중고 모델 중 그랜저, 쏘나타에 이어 3위에 랭크되었고, 소비자 판매상담 현황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상담이 진행됐다.

세부모델에 대한 검색량은 그랜저TG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차종 자체로 보면 아반떼가 앞선다. 구형 아반떼, 아반떼XD, 아반떼HD, 아반떼MD 등을 포함한 전 모델의 매물검색량은 타 모델을 압도한다.

시리즈가 오래된 만큼 100만원대부터 190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에 다양한 모델이 중고차시장에 구성되어 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에는 130만원부터 1,890만원까지 넓은 선택의 폭으로 중고차 구입이 가능하다.

올뉴아반떼 2000년은 180만원, 뉴아반떼XD 2006년 520만원, 신차급중고차인 2012년식 아반떼MD는 1370만원대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통상 구형아반떼라고 불리는 아반떼 1세대의 경우 오래된 연식에도 불구하고 거리에서 심심치 않게 만나볼 수 있어, 크게 구형이라는 느낌의 촌스러움이 없어 초보운전자라면 구입해 봄직하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에 따르면 “아반떼는 경차와 큰 차이 없는 연비효율과 넓은 공간활용도로 장점이 많다”며 “아반떼는 잔존가치가 높아 사회초년생이 구매 후 되팔아도 그 차액이 적어서 부담이 없으며, 수요 공급도 꾸준해 판매기간도 길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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