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28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
‘2013 서울모터쇼’ 28일 개막···역대 최대 규모
  • 김상호 기자
  • 승인 2013.03.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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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 파티·아이돌 콘서트… 이색 이벤트 봇물

오는 28일 개막하는 ‘2013 서울모터쇼’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4월7일까지 11일간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With nature, for the people)’라는 주제로 열린다. 올해는 킨텍스 제2전시장까지 활용해 10만 2,431㎡의 전시 면적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만성적인 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게 될 전망이다.

전세계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에는 120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ㆍ기아차를 포함한 국내 완성차 업체 9곳, 수입차 20곳, 부품 및 용품 290곳 등이 승용차와 상용차, 이륜차, 부품 등을 다채롭게 전시한다. 현대차의 럭셔리 스포츠 쿠페 컨셉트카인 HND-9를 비롯한 9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되며, 기아차의 K3 5도어 등 18대는 아시아에 처음 선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 등 18대는 국내 첫 출시 모델이다. 모터쇼 주제에 맞게 전기차, 하이브리드, 연료전지차 등의 친환경 그린카 34대도 전시될 예정이다. 모터쇼에서는 애프터마켓 특별관도 마련해 오토모티브위크와 동시에 개최하며 자동차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모터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는 전국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와 카디자인 공모 수상작 전시, 친환경차 시승행사, 자동차 전시회 등의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모터쇼 마지막 날인 4월 6일 전시장에서 서브 브랜드인 PYL(i30, i40, 벨로스터) 고객 1000명을 초청해 ‘모터쇼 나이트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파티에는 ‘에픽하이’, ‘데이 브레이크’, ‘이디오테잎’ 등 젊은 층에 인기있는 유명 가수 등이 참가해 공연을 펼친다. 출연진과 고객이 함께하는 PYL 로고송 만들기, 유니크한 패션 고객 선발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쌍용자동차는 달샤벳, 스페이스A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아이돌 콘서트’와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기록중인 ‘베이스볼 투나잇 야’의 공개녹화 등으로 관람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행사기간 내내 ‘최강 커플 선발 대회’, ‘아이 러브 쌍용 퀴즈쇼’ 등 경품 증정행사도 벌인다.한국토요타는 탤런트 김태희 씨 등 인기 연예인을 총출동시킨다.

뉴캠리 모델로 활동중인 김태희 씨는 4월 6일 전시장에서 사인회를 가지며, 스윗리벤지와 톡식 공연, 미국이종격투기대회(UFC) 파이터 김동현 씨 사인회도 준비해 놓았다.

혼다코리아는 모터쇼의 꽃인 차량 모델 대신 차량의 성능과 제품의 특징을 홍보하는 ‘큐레이터’를 전시장에 배치한다. 전시장을 찾은 고객에게 ‘기술의 혼다’를 적극 홍보하겠다는 전략이다.BMW는 어린이와 학생 관람객이 자동차 동력전달 장치나 재생에너지 등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니어 캠퍼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초로 공개(월드 프리미어)되는 차량이 9대에 불과해 아쉽다는 지적도 일 부 있지만, 깐깐한 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뚫기 위해 국내 완성차ㆍ부품업체 등 228개, 해외 103개 등 총 13개국 331개 업체가 참가해 격돌에 나선다.

먼저 현대차는 모든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큰 6800㎡규모의 부스를 제2 전시관에 마련, 승용ㆍ상용차 총 38대를 전시한다.

월드 프리미어인 럭셔리스포츠쿠페 콘셉트카 ‘HND-9’, 대형트럭 트라고 후속 모델을 비롯해 아반떼 쿠페, 그리고 투싼ix 수소연료 전지차ㆍ아반떼(MD) 전기차ㆍ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를 선보인다. 에쿠스 by 에르메스ㆍi40 아트카ㆍi20 월드랠리카, 제네시스 쿠페 레이싱카 등도 공개한다.

제1 전시관에 자리잡은 기아차도 4000㎡의 전시공간에서 완성차와 친환경차 등 27대의 승용ㆍ상용차를 선보인다. 카렌스ㆍK3 5도어 등 신차, KND-7(B차급 쿠페 콘셉트카)ㆍKCD-9(HEV 콘셉트카, Cross GT) 등을 전시한다.

한국지엠은 지난해말 LA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스파크 전기차를 비롯해 다양한 신차를, 르노삼성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캡처와 양산용 SM3 기반 전기차를 전면에 내세운다.

쌍용차는 2000㎡ 규모의 부스에서 세계 최초로 대형 프리미엄 SUV 콘셉트카 ‘LIV-1’과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 ‘체어맨 W Summit’ 등 콘셉트카ㆍ양산차 등 총 19대를 내놓는다.

수입차 1위 BMW는 뉴 320d 그란투리스모, 뉴 M6 그란 쿠페, 뉴 Z4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한국도요타는 유럽 신연비 기준 약 48km/ℓ를 자랑하는 소형 하이브리드 모델 도요타 FT-Bh(Future Toyota B-segment hybrid)와 한국인 디자이너 감성이 담긴 첨단 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렉서스 LF-LC를 국내 첫 전시한다.

특히 렉서스 브랜드는 한국 최초로 렉서스 수퍼카 LFA를 출품한다. 560마력의 힘과 3.7초의 제로백(0Km에서 100Km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을 자랑한다.


폴크스바겐은 올해 상반기 국내에 출시되는 컴팩트 해치백 폴로 1.6 TDI R-Line과 3년 연속 다카르 랠리를 제패한 오프로더 레이스 투아렉 등 총 20개 모델을, 벤츠는 역시 하반기에 국내 출시가 예고된 A클래스 등을 전면에 내세운다.

볼보자동차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보행자 에어백을 탑재한 V40 등 총 8종의 차량을 출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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