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구 (주)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사진: 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는 이홍구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됐다고 27일 밝혔다.

한컴은 이날 경기도 판교 한컴타워에서 이사회를 열고 종전 김상철, 이홍구 2인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홍구 단독 대표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단독대표를 맡은 이홍구 대표이사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인사 단행도 함께 발표했다.

한컴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한다는 김상철 회장의 경영철학을 확고히 실천하기 위해 이 대표 단독 경영체제로 전환했으며, 이에 따라 전문경영인 체제의 경영투명성 및 건전성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종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한컴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취임한 이 대표는 대내외 역량강화를 통해 성장 집중과 내실 확대의 사업전략을 펼치며 사상최대 실적 달성 및 탁월한 경영성과를 이뤄낸 바 있다.

한컴 관계자는 “이 대표는 그 동안의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컴 관계사들을 모두 아우르는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경영 전반을 진두지휘해 나갈 예정”이라며 “보다 적극적인 시장 확산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거듭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