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건설사 해외개척 자금 50~80% 지원
중소건설사 해외개척 자금 50~80% 지원
  • 김남주 기자
  • 승인 2013.04.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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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시장다변화 기대
▲ 국토부는 2일 대기업·중소기업 구분 없이 지원하던 해외시장 개척자금을 이번에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만 지원하기로 했다. (자료사진)
국토교통부는 중소 건설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시장 개척자금 35억원 가운데 1차로 24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대기업·중소기업 구분 없이 지원하던 해외시장 개척자금을 이번에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만 지원하기로 했다.

또 지원비율도 상향조정하여 중소기업에게는 총 사업소요비용의 최대 80%(종전 70%)까지, 중견기업에게는 최대 50%(종전 40%)까지 보조해주기로 했다.

대기업이 중소·중견기업과 공동신청시 대기업도 30% 지원이 가능하다.
세부 지원내역(69개 업체 58개 사업, 24.1억원)을 보면, 기업규모별로는 중소기업에 41건, 15.7억원을, 중견기업에 17건, 8.4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지난해에 지원한 규모에 비해서는 중소·중견기업 지원 금액은 48% 증가한 수준이다.

진출지역별로는 아프리카에 6건, 3.6억원, 중남미에 6건, 5.1억원, 아시아에 38건, 12.4억원, 중동 7건, 2.1억원, 기타지역에 1건, 0.9억원을 지원한다.

지원사업별로는 타당성 조사에 16건, 12.8억원, 현지수주교섭 및 발주처인사 초청에 42건, 11.3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대기업에 비해 자금여력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에 시장개척자금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초기 비용부담을 완화시켜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중동 뿐만 아니라 중남미, 아프리카 등 미개척 지역까지 해외건설 맵(map)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수주교섭보다는 수주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은 타당성조사 사업에 자금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향후 사업수주 가능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약 141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을 지원하여 약 45억불(4.8조원)의 수주를 달성했다”고 강조하면서(지원금액 대비 수주액 340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해외사업 발굴 및 해외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시장개척자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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