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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4일 국정비전과 기조를 담은 새로운 디자인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박근혜정부의 국정비전을 ‘희망의 새 시대’로 정하고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4대 국정기조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김행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을 찾아 “박근혜정부의 국정철학을 반영한 ‘국정비전 및 국정기조’가 4월중 입법·사법·행정부를 포함한 정부기관, 지자체, 각급 공공 기관에 게시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청와대가 이날 공개한 이미지와 관련해 “디자인 상에서 빨간색과 흰색으로 이뤄진 원형의 곡선은 디자인의 모티브로서 ‘희망의 빛’을 의미하며 ‘떠오르는 태양’과 ‘밝고 희망찬 새 시대를 향한 상승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빨간색, 파란색, 흰색’ 등은 태극기의 색상을 활용하였으며, 빨간색은 따뜻함과 국민행복, 파란색과 흰색은 깨끗하고 투명함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희망의 새 시대’는 취임식 슬로건과 동일한 서체를 활용하여 국정의 일관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대변인은 이날 “‘박근혜정부’는 고유명사니까 붙여서 써줬으면 좋겠다. 국립국어원 감수를 받았다”면서 “(4대 국정기조 중)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라고 쓰는 게 맞다고 한다”며 ‘띄어쓰기’를 지켜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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