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실속형 ‘반값 중고차’ 인기
불황에 실속형 ‘반값 중고차’ 인기
  • 김남주 기자
  • 승인 2013.04.12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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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별 소비자 중고자동차 트렌드따라 다양한 차종 선보여
▲ 중고차 중에서도 가장 실속 있는 중고차가 바로 ‘반값 중고차’다. 반값 중고차는 신차 가격의 50% 수준으로 시세 감가가 이루어진 차량으로 실속형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자료사진)


올 상반기에도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산업 전반에 걸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에 소비자들은 실속, 경제성을 갖춘 상품군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자동차처럼 현대인에게는 생필품처럼 여겨지지만, 고가의 상품이라면 구입 시 경제성이 더욱 절실해진다.

자동차를 신차로 구입한다면, 아무리 가격적 혜택을 제공한다 해도 한계가 있기 마련. 이에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중고차다. 중고차는 신차보다 세금 등의 유지비가 저렴할뿐더러 3년 된 중고차라면, 시세 감가도 이미 30% 정도 이뤄진 상태라 구입 후 많은 감가에 대한 부담도 적다.

이러한 중고차 중에서도 가장 실속 있는 중고차가 바로 ‘반값 중고차’다. 반값 중고차는 신차 가격의 50% 수준으로 시세 감가가 이루어진 차량으로 실속형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중고차 전문업계에 따르면, ‘반값 중고차’ 하면 노후 차량이나 사고 이력 중고차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 반값 중고차 중에는 대형 고급 세단이나 높은 차급의 수입차, 무사고나 출고 이후 1인이 소유해 온 신조차, 신차급 중고차도 다수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시즌별로 소비자들의 중고자동차 소비 트렌드가 급변하고 있고, 차량 교체주기가 짧아지고 있어, 2011년식의 신차급 아반떼 중고차, 고급 SUV 차량 등 인기 중고차가 반값 중고차가 되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 거래되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 2011년식에 주행거리가 2만 km 정도밖에 안 되는 신차급임에도 가격은 신차 가의 절반 정도인 1,100만원선이다.

최근 오토캠핑 트렌드가 급부상함에 따라,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랜드 스타렉스 5밴 CVX 디럭스급 중고차는 2010년식 모델로 역시 신차가의 반값 수준인 1,030만원선에 반값 중고차로 나왔다.

럭셔리급 세단인 현대 제네시스 BH 330 그랜드, 2009년식 중고자동차도 2,160만원으로 신차 가격 50% 선의 반값중고차로 거래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프리미엄 SUV, 베라크루즈 2WD 300 VXL 프리미엄급 2009년식 중고차도 신차의 절반 가격인 2,300만원선의 반값중고차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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